황인범(28·츠르베나 즈베즈다)이 2023-24 유럽리그랭킹 20위 세르비아 무대 최강팀 역사에 남을만한 선수로 평가됐다.
세르비아 매체 ‘맥스 스포츠’는 6월11일(한국시간) “피치 위를 붉은 환희로 물들인 황인범은 2000년대 이후 츠르베나 즈베즈다 최고 선수 중 하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48위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1부리그 최다 우승에 빛난다. 2007년 이후 10차례 정상에 올랐다. 2018년부터는 7연패를 달성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023년 여름 구단 역대 최고 투자액 550만 유로(약 82억 원)를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주고 황인범을 데려와 2026년 6월까지 계약했다.
550만 유로는 세르비아프로축구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역사상 제일 많은 영입 이적료다. ‘맥스 스포츠’는 “황인범은 매우 큰 기쁨을 선사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 선수단에는 함께 뛰기 즐거운 동료였고, 팬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며 호평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세르비아 1부리그 27경기 5득점 5도움 및 평균 70.4분 90분당 골 관여 0.47로 반짝였다. ▲공격형 미드필더 37.3% ▲수비형 미드필더 35.7% ▲중앙 미드필더 26.9% 등 전천후 중원 자원으로 기용되며 펼친 활약이라 더 의미가 크다.
‘맥스 스포츠’는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가장 눈에 띄었다. 이적료 550만 유로에 대해 언론과 팬, 대중은 전부 회의적이었지만, 모든 기대에 부응하며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고 2023-24 황인범을 요약했다.
70개 국가 및 30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에 따르면 황인범은 ▲경기 평균 승점 7위 ▲출전/결장 득실차 8위 ▲90분당 출전-결장 득점-실점 10위다.
△뛸 때 긍정적인 효과 △벤치를 지키거나 명단에서 제외될 때 부정적인 영향을 합산하면 여덟 번째로 존재감이 컸다는 얘기다. 황인범은 세르비아프로축구 MVP 및 베스트11을 석권하여 츠르베나 즈베즈다 우승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맥스 스포츠’는 “세르비아 1부리그 최고 선수다. 지난해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훌륭한 영입을 했다. 황인범 시장 가치는 한 시즌 만에 300만 유로(45억 원)가 올라 850만 유로(126억 원)가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당 승점 획득 7위
출전-결장 득점-실점 8위
90분 평균 출전/결장 득실차 10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