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토레스(40·스페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팀 지휘봉을 잡았다.
아틀레티코는 “후배닐 A에서 3시즌을 보낸 토레스 감독이 B팀 사령탑에 오른다”며 “토레스 감독은 후배닐 A에서 리그 우승 2회, 챔피언스컵 우승 1회 등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토레스는 스페인 축구 대표팀의 황금기 중심에 있던 슈퍼스타였다. 토레스는 스페인의 유로 2008 우승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 유로 2012 우승에 이바지했다. 토레스의 A매치 통산 기록은 110경기 출전 38골이다.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유소년팀에서 성장해서 프로에 데뷔한 뒤 리버풀, 첼시, AC 밀란, 사간도스 등에서 뛰었다. 아틀레티코, 리버풀에선 세계 최정상급 골잡이로 명성을 떨쳤지만 2010-11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서 첼시로 이적한 후 내리막을 걸었다.
토레스는 은퇴 후 아틀레티코 B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1년부턴 아틀레티코 후배닐 A를 맡아 3시즌 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토레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3년 동안 많이 배우면서 지금보다 나아가고 싶은 야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토레스는 이어 “큰 도전을 앞두고 있다. 서두르진 않겠다. 야망을 이룰 수 있도록 차근차근 나아가겠다. 아틀레티코 B팀의 목적은 명확하다. 1군에 올라갈 선수를 배출하는 것이다. 선수들에게 1군에서 뛸 수 있는 꿈을 심어줄 것”이라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