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무실점’ 고우석, 난타전 속 1.2이닝 무실점 호투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난타전 가운데 호투했다.

말린스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27일(한국시간) 121 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브루어스 트리플A)와 홈경기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 1 2/3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트리플A 평균자책점 3.18로 내려갔다.

고우석은 팀이 9-10으로 뒤진 7회초 1사 1, 2루에서 앙헬 마쿠아레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고우석.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샌디에이고 고우석.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웨스 클라크를 상대로 2-0 카운트에서 우익수 뜬공을 유도, 첫 아웃을 잡았다. 2루에 있던 가렛 미첼이 태그업하며 1사 1, 3루가 됐다.

이어진 브루어 히클렌과 승부 도중 1루 주자 아이작 콜린스의 2루 도루를 막지 못했고 히클렌마저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비니 카프라를 상대로 2구 만에 내야 뜬공을 유도, 실점없이 위기에서 벗어났다.

팀이 10-10 동점을 만든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8회는 깔끔했다.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1루 땅볼, 오웬 밀러를 유격수 뜬공, 패트릭 도리안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총 투구 수 21개, 이중 12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카프라를 상대로 뜬공을 유도한 포심 패스트볼이 93.2마일로 이날 가장 좋은 구속이었다.

팀은 연장 끝에 11-12로 졌다. 고우석은 이날 잭슨빌 투수중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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