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군단 추격’ 전남, 무패 행진이 멈췄다…성남 원정서 분위기 반전 노려

11경기 무패를 달리며 매서운 기세를 떨치던 전남드래곤즈가 직전 경기 패하며 주춤했다. 여전히 선두는 FC안양이다. ‘보라군단’ 안양을 맹추격하기 위해 오는 성남FC 원정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전남은 2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 원정길에 오른다.

현재 전남은 11승 5무 5패(승점 38)로 2위에 위치해 있다. 1위 안양(승점 43)과는 5점 차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15경기 남겨둔 가운데 계속해서 2위 자리를 수성하면서도,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혀 역전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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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맞이했었다. 지난 5월 경남FC전 1-3 패배 후 부천FC1995 원정을 시작으로 11경기 8승 3무로 무패를 달렸다. 이 사이 선두인 안양을 한차례 잡았고, 공격적인 영입을 통해 팀을 강화한 서울이랜드 원정에서도 승리하기도 했다.

그러나 직전 경기 부산아이파크에게 2-3으로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당시 조성환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부산에게 전반 32분과 40분 연달아 실점하며 끌려갔고, 후반 15분에는 추가 실점까지 이어지며 승부가 크게 기울어졌다.

전남은 뒷심을 발휘해 후반 25분 조지훈, 후반 28분 발디비아의 연속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동점골에 실패하며 1점 차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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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팀의 핵심 중 핵심인 발디비아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발디비아는 추가골을 터뜨린 후 후반 41분 헤더 경합을 펼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와 머리끼리 충돌해 쓰러졌다.

발디비아는 머리로 지면에 떨어지며 2차 충격까지 가해졌고, 충돌 직후 주변 선수들이 다급하게 의료진을 찾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한동안 의식을 찾지 못했던 발디비아는 다른 선수들과 심판의 대처에 몇 분 후 의식을 찾았지만, 부상 여파가 커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전남 구단은 “발디비아는 결장할 전망이다. 빠른 대처로 의식을 되찾았고, 검진 결과 이상이 없으나 안정을 위해 병원에 입원해 휴식 중이다”라고 알렸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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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남은 극단적인 지표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38골로 K리그2 13개 팀 중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고 있지만, 31실점으로 네 번째로 많은 골을 헌납하고 있다.

이번 성남전에서는 발디비아의 부재 속에서도 득점과 함께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야 하는 상황이다.

체력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전남은 부산과 경기 후 약 사흘 만에 다시 경기를 소화한다. 반면 성남은 지난 17일 광주FC와 코리아컵 8강 이후 지난 주말 휴식 라운드로 약 5일 이상을 체력 안배를 취했다.

이에 전남은 효율적인 경기를 통해 성남을 잡고, 선두 안양과의 격차를 좁혀야 하는 입장이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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