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고 국가대표팀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국가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연다.
지난 8일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홍명보 감독을 공식 선임 후 약 3주 만에 취임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
여전히 많은 궁금증들이 쏠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꾸준히 대표팀 차기 감독 유력 후보로 거론된 인물 중 한 명이었다. 울산HD에서 꾸준히 거절 의사를 피력했지만, 지난 5일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와 만남 후 하루 만에 입장을 바꾸며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의 선임 후 여론은 계속해서 들끓고 있다. 박주호 전력강화위원부터 이영표 해설, 박지성 디렉터, 조원희, 이동국, 김영광 등 대표팀 경험이 있는 과거 축구인들이 각자 채널을 통해 대한축구협회의 주먹구구식 선임 과정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임생 이사는 홍명보 감독 선임 이유로 대한축구협회 철학 및 게임 모델에 적합함 ▲리더십, 원팀, 원스피릿, 원골 ▲K리그 파악 및 우수 선수 발굴 ▲성과 입증 ▲한국 선수 파악 능력 ▲대표팀 지도 경험 ▲국내 거주 이슈 등 8가지를 내세웠지만 지지를 받지 못했다.
이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지난 11일 울산과 게약해지 후 본격적으로 대표팀 업무에 착수했고, 취임 기자회견이 아닌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한 유럽 출장이었다. 지난 15일 유럽길에 오른 홍명보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후 통상적으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그 다음 업무를 시작하는데, 이번의 경우는 조금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기도 전에 유럽 출장 일정을 먼저 잡게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후 유럽으로 올라 외국인 코치 후보들과 미팅을 가진 후에는 손흥민, 김민재 등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해외파 선수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은 25일 오전 귀국한 뒤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쌓여있는 물음표가 많은 가운데 지난 10일 울산과 광주FC의 K리그 경기에 이어 또 한 번 그의 입에 많은 시선이 쏠릴 예정이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