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애리조나 원정 1타점...팀은 역전패-주전 2루수 부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콜업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팀 공격에 기여했지만 승리와는 거리가 있었다.

배지환은 28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8번 우익수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 기록했다.

팀은 5-9로 지면서 52승 52패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55승 50패.

배지환이 콜업 후 첫 선발 출전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배지환이 콜업 후 첫 선발 출전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배지환은 5회 무사 2, 3루 기회에서 타점을 올렸다. 상대 선발 브랜든 파트 상대로 1-1 카운트에서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때려 타구를 외야로 날렸다. 중견수 글러브에 잡혔지만, 3루에 있던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들어오기에 충분했다.

피츠버그에게는 행운이 따른 이닝이었다. 무사 1, 2루에서 조이 바트가 때린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상대 좌익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타구 계산을 잘못해 머리 위로 넘기면서 1타점 2루타가 됐다.

배지환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마이클 A. 테일러의 2루 땅볼이 내야안타가 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테일러가 1루 베이스를 지나친 뒤 공을 피하려다 몸을 2루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진루 의사로 간주돼 태그 아웃됐다.

테일러는 다음 이닝 수비에 들어가기전에도 1루심에게 항의하며 아웃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다.

피츠버그 공격은 여기서 흐름이 끊겼고, 결국 5회 다시 2점을 더 허용했다.

이날 빅리그에서 우익수로 첫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5회말 수비에서 홈까지 투 바운드로 정확하게 전달되는 송구를 보여주며 숨겨왔던 어깨 힘을 과시하기도 했다. 아웃을 잡지는 못했다.

피츠버그는 6회초 선두타자 오닐 크루즈의 3루타와 코너 조의 희생타가 나오며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6회말 다시 3점을 내주며 흐름을 넘겨줬다.

6회초 타석에서는 부상자도 나왔다. 닉 곤잘레스가 3루 땅볼을 때린 뒤 1루로 뛰어가다가 갑자기 왼다리를 움켜쥐며 통증을 호소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곤잘레스가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했다고 밝혔다.

오닐 크루즈는 1회초 비거리 472피트짜리 초대형 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날 홈런과 3루타 기록하며 활약했다.

선발 마르코 곤잘레스는 2 1/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3볼넷 1탈삼진 4실점 기록하고 강판됐다. 데니스 산타나가 이후 아웃 5개를 모두 탈삼진으로 잡으며 분위기를 만들었으나 바통을 이어받은 퀸 프리스터가 이를 살리지 못했다. 4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볼티모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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