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탈락의 쓴맛을 본 김소영-공희용 조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랴 사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복식 8강 말레이시아의 펄리 탄-무랄리타란 티나 조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12-21, 13-21)로 완패했다.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을 딴 김소영-공희용 조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C조 예선에서 3전 3승으로 1위로 8강에 올랐다.
경기 초반은 끌려갔다. 상대의 예리한 공격에 0-7까지 끌려갔다.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다가 3-10에서 상대 범실을 이끌어내며 5-10까지 좁혔다. 그렇지만 이후 또 한 번의 연이은 범실로 스코어가 6-15까지 벌어졌다. 호흡 미스에도 아쉬움이 있었다.
물론 기회는 있었다. 6-15에서 연속 3점을 가져왔다. 네트 앞 호쾌한 스윙에 탄-티나 조는 쉽게 대응하지 못했다. 여기까지였다. 이후 탄-티나 조는 김소영-공희용 조의 맹공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페이스를 유지하며 연속 점수를 가져왔다. 결국 김소영-공희용 조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고, 12-21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초반은 주도권을 잡았다. 4-2로 앞서갔다. 탄-티나 조에 연속 3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예리한 코스 공격은 좋았으나 너무 힘이 들어간 나머지, 아웃으로 연결됐다. 8-8에서 긴 랠리를 가져갔으나 김소영의 리턴이 네트에 걸리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8-9. 이어 김소영, 공희용의 연속 범실이 나오면서 8-11까지 벌어졌다.
또한 10-12에서 상대와의 긴 랠리에서 공희용의 회심의 리턴이 네트에 걸렸다. 13-13 균형을 어렵게 맞췄지만 네 번의 연속 범실이 나왔다. 이후 13-17에서 탄의 드롭샷에 대응하지 못하는 등 13-20까지 벌어졌다. 탄-티나 조의 매치 포인트. 결국 탄의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연속 8실점과 함께 13-21로 2세트를 내줬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