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야구단 연천군 미라클이 2024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연천은 개막부터 단 하루도 1위에서 내려오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오는 19일부터 진행되는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에 이어 3년 연속 챔피언에 한 발짝 다가섰다.
지난 7월 29일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펼쳐진 리그 31차전 화성 코리요와의 경기에서 14-0 승리를 거두며 잔여 경기에 관계없이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그리고 9일 리그 35차전 성남 맥파이스와 최종전에서 8-5로 승리하며 29승 1무 5패로 지난해 리그 최종전 승률 0.769를 넘어 0.853을 기록하며 우승해 의미가 더 깊다.
2023시즌 독립야구 경기도리그 통합 우승과 한화 이글스 내야수 황영묵을 배출한 연천은 올 시즌 성남과의 리그 개막전부터 승리하며 줄곧 1위를 놓지 않았다. 기복 없이 선전했다.
팀의 주축 에이스 우완 이현민(KT 위즈)과 박시온(KIA타이거즈)이 KBO리그 진출로 인하여 리그 초반부터 투수 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우완 사이드암 최종완이 6승 4세이브 평균자책 1.45로 역투했고, 우완 최우혁도 6승 평균자책 2.74로 리그 최고 투수임을 증명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또한 중견수 박상목, 유격수 박찬형, 2루수 박수현, 포수 신홍서로 이어지는 막강한 센터 라인 야수들의 안정된 수비도 힘이 되었다. 거기에 타선의 집중력으로 착실한 득점을 만들며 매 경기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승리 공식을 만들었다.
연천 김인식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리그 시작부터 끝까지 어려운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기량을 보여줘 고맙다. 시즌 초반부터 주축 선수 두 명의 프로 진출로 인하여 선수 기용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프로 진출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운영하는 독립리그에서 이 또한 숙명이라고 생각하고 리그에 임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라고 정규 시즌 우승의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투수 이현민과 박시온의 KBO리그 진출과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한 연천 미라클은 2015년도 창단부터 연고지 경기도 연천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응원과 함께 독립리그에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