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뉘쾨빙(Nykøbing Falster Handboldklub)이 2024/25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8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리를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뉘쾨빙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덴마크 뉘쾨빙의 Spar Nord BOXEN에서 열린 경기에서 루마니아의 CS 글로리아(CS Gloria 2018 Buzău)를 32-24로 완파했다.
이번 승리로 뉘쾨빙은 시즌 첫 승을 따내며 1승 1무 6패(승점 3점)로 최하위를 유지했지만, 경기력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반면 CS 글로리아는 2승 6패(승점 4점)로 7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에서 뉘쾨빙은 효율적인 득점과 견고한 수비가 빛났다. 아이미 본 페레이라(Aimee Von Pereira)가 7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고, 알베르테 마센(Alberte Madsen)과 모나 오바이들리(Mona Obaidli)가 각각 6골씩 기록해 총 19골을 합작했다. 이는 팀 전체 득점의 약 60%에 해당하며, 공격에서 이들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수비에서도 눈부신 활약이 이어졌다. 특히 골키퍼 카타리나 브로흐(Catharina Broch)는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뉘쾨빙은 전반 17분경 연속 득점으로 9-6, 3골 차 리드를 잡았고, 이후에도 공격 흐름을 유지하며 전반을 16-13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전반전 동안 본 페레이라가 5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들어 CS 글로리아는 격차를 한때 22-21, 1골 차로 줄이며 추격에 나섰지만, 뉘쾨빙의 수비와 골키퍼 브로흐의 활약에 막혔다. 뉘쾨빙은 CS 글로리아의 추격을 저지한 후 후반 중반부터 다시 공격적으로 나섰고, 9분 동안 6골을 연달아 넣으며 31-23까지 달아났다. 결국 경기는 32-24로 종료되며 홈팀 뉘쾨빙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CS 글로리아는 나탈리아 노섹(Natalia Nosek)이 7골을 넣으며 분투했고, 골키퍼 헤나타 데 아루다(Renata De Arruda)가 1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뉘쾨빙의 야콥 라르센(Jakob Larsen)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오늘의 승리는 에너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지난 경기는 우리 코트 전반에서 졌다. 하지만 패배한 쪽이 더 많이 배운다고 하지 않나. 우리는 지난 경기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오늘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