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G 베츨라어(HSG Wetzlar)가 2024/25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승격팀 1. VfL 포츠담(1. VfL Potsdam)을 꺾고 2연승을 달성하며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독일 베츨라어의 부데루스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베츨라어는 후반전 강력한 수비력을 앞세워 26-18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베츨라어는 4승 7패(승점 8점)로 리그 13위로 올라섰고, 10연패에 빠진 포츠담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홈팀 베츨라어는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을 장악했다. 전반 14분까지 단 두 골만 허용하며 7골을 득점, 빠른 역습을 통해 손쉽게 점수를 올렸다.
포츠담도 수비에서는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에서는 상대의 견고한 수비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포츠담이 3골을 연달아 넣어 7-5까지 따라붙었지만, 베츨라어가 3골을 연속으로 넣어 12-7로 달아났다. 베츨라어가 역습의 흐름을 잡으며 도멘 노박(Domen Novak)의 속공으로 전반을 14-1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베츨라어는 포츠담의 강한 추격에 잠시 흔들렸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14-13으로 점수 차가 한 골까지 좁혀졌으나, 프랑크 카르스텐스 감독의 타임아웃 이후 다시 흐름을 잡았다. 도미니크 마페스(Dominik Mappes)가 공격을 주도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고, 저스틴 뮐러(Justin Müller)가 1대1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점수를 벌렸다.
특히 베츨라어의 수비는 후반 중반부터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8번의 포츠담 공격을 득점 없이 막아내며 42분 18-14, 47분 22-16, 53분 24-1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포츠담은 전반적인 슈팅 난조와 수비의 실책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끝내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베츨라어는 도미니크 마페스와 스테판 카보르(Stefan Cavor)가 각각 6골, 저스틴 뮐러가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골키퍼 틸 클림프케(Till Klimpke)는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뒷문을 지켰다.
포츠담에서는 막스 귄터(Max Günther)가 6골, 엘리아스 코플러(Elias Kofler)가 4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며, 골키퍼 마크 페르얀(Mark Ferjan)은 13개의 세이브로 선방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베츨라어는 이번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하며 강등권 탈출에 청신호를 켰다. 경기 종료 후, 홈 팬들과 선수들은 승리를 만끽하며 기쁨을 나눴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