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록(Orlen Wisla Plock 폴란드)이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덴마크의 프레데리시아(Fredericia Håndbold Klub)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A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플록은 28일(현지 시간) 폴란드 플록의 ORLEN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9라운드 경기에서 프레데리시아를 30-21로 꺾고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플록은 2승 7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프레데리시아는 1승 1무 7패(승점 3점)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두 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프레데리시아는 덴마크 특유의 탄탄한 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플록을 압박했지만, 플록은 홈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끈질긴 수비와 정교한 공격으로 맞섰다.
양 팀은 초반 20분 동안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7-7 동점을 유지했다. 하지만 플록은 전반 17분부터 25분까지 5골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특히, 미하 자라베츠(Miha Zarabec)의 정확한 패스와 득점이 돋보였고, 팀 초칸(Tim Cokan)도 상대 수비를 흔들며 연속 득점에 기여했다. 전반은 푸오츠크가 14-9로 5점 차 리드를 잡으며 종료되었다.
후반전에도 플록의 흐름은 이어졌다. 자라베츠는 후반에만 자신의 8골 중 6골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중심이 되었다. 그의 빠른 돌파와 정교한 슈팅은 프레데리시아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프레데리시아는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주요 득점 원인 안데르스 크라그 마르티누센(Anders Kragh Martinusen)이 4골을 기록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프레데리시아는 단 한 명의 선수도 4골 이상을 기록하지 못하며 공격의 다양성과 결정력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후반 중반 플록은 28-18로 10골 차 리드를 확보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프레데리시아가 간격을 조금 좁혔으나 경기는 30-21로 종료되었다.
플록의 이번 승리는 탄탄한 수비와 효과적인 윙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빅토르 할그림손(Viktor Hallgrímsson) 골키퍼는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고, 공격에서는 윙과 센터백의 조화로운 플레이가 결정적이었다.
플록은 미하 자라베츠가 8골, 톰 초칸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빅토르 할그림손 골키퍼가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프레데리시아는 안데르스 크라그 마르타누센이 4골, 윌리엄 안데르손 모베르그(William Andersson Moberg)가 3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세바스티안 레스 프란센(Sebastian Leth Frandsen)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사비 사바테(Xavi Sabate) 플록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승점 2점을 얻어 기쁘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팀이 보여준 경기력이 대단했다. 수비가 훌륭하게 작동했고, 윙 포지션의 선수들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잘해줬다. 이런 팀워크가 오늘의 승리를 만든 결정적 요인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