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에 빠진 상무 피닉스가 무패가도를 달리는 선두 두산을 상태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두산과 상무 피닉스는 11일 저녁 8시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3매치 데이 세 번째 경기에서 격돌한다.
2연패에 빠진 상무 피닉스(1승 1무 5패, 승점 3점 5위)로서는 선두 두산(7승, 승점 14점)이 버거운 상대다. 하지만 중위권 싸움이 이제 시작인 만큼 넘어서야 할 산이다. 상무 피닉스가 순위는 5위지만, 승점 3점으로 3위 하남시청과 3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여기서 승리를 거두면 선두권인 두산과 SK호크스를 제외하고는 물고 물리는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무 피닉스로서는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상무 피닉스는 혼돈의 시기다. 1라운드 세 번째 경기부터 새롭게 신입이 합류하면서 손발을 맞춰가는 중인데 어느 정도 맞춰졌나 싶으면 실책으로 흐름이 끊어지고 있다. 김락찬이 해결사 역할을 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는데 2라운드 들어 팀 전체적으로 득점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지난 시즌 득점왕 신재섭의 슛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더디다. 과감한 시도가 필요해 보인다. 아직 슛 감각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아서인지 슛 기회에서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많은 시도를 통해 빨리 해결사 본능을 깨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7연승을 거둔 두산의 연승 행진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가 앞으로 매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두산으로서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연승 행진이다. 그런데도 2위 SK호크스가 승점 2점 차로 따라붙고 있어 연승이 멈추면 언제든지 따라잡히는 상황이라 더욱 채찍질할 수밖에 없다. 선수들이 심리적 압박을 견뎌내는 것도 앞으로 연승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이 연승하고 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는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뒀다. 인천도시공사에는 끌려가다 막판에 역전승을 거뒀고, 지난 경기에서도 충남도청과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승리를 거뒀다. 평소에도 강하지만, 위기가 닥치면 더욱 강해지는 두산의 참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점점 위기 상황이 많아지고 길어지고 있다.
두산을 이끄는 삼두마차 김연빈(36골), 강전구(35골), 정의경(35골)이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어려울 때 활력을 불어넣는 이한솔(26골)이나 김민규(21골) 그리고 김동욱과 김신학 골키퍼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7연승을 이어왔다. 어떤 선수의 활약으로 8연승을 이어갈지 기대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