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정상급 복서에 이어 세계적인 종합격투기(MMA) 대회 파이터마저 이겼다. 로드FC 김민형(26) 성장세가 가파르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치악체육관에서는 12월29일 로드FC 71이 열렸다. 김민형은 5분×2라운드 라이트급(70㎏) 1부 제3경기 시작 4분 10초 만에 무릎 차기로 옷키르베크 쇼드모노프(27·우즈베키스탄)를 TKO 시켰다.
옷키르베크 쇼드모노프는 2021년 5월 카자흐스탄 알마티 Octagon 데뷔전 시작 50초 만에 헤드킥 KO로 이겼다. 옥타곤은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63명을 보유한 아시아 4위 및 글로벌 12위 규모 종합격투기 단체다.
모두 14경기로 진행된 옥타곤 12번째 시합, 즉 해당 대회 3번째로 중요한 매치업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중앙아시아에서 옷키르베크 쇼드모노프가 얼마나 잠재력을 인정받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김민형은 제32대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69.9㎏ 챔피언 호소카와 다카유키(40·일본)를 권투 시범경기로 꺾은 뒤 136일(4개월14일) 만에 옷키르베크 쇼드모노프까지 잡아냈다. 2025년 활약을 기대할 만한 대한민국 종합격투기 선수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승리라는 결과뿐 아니라 내용도 좋았다. 김민형은 ▲경기장 한가운데에서 태클 방어 ▲케이지 클린치 공방 우위 ▲잽 기반 복싱 우세를 바탕으로 상대 마우스피스까지 날려버린 타격을 선보인 끝에 옷키르베크 쇼드모노프를 제압했다.
2018년~ 5승 5패
KO/TKO 2승 1패
서브미션 1승 2패
일본 Shooto 1패
로드FC 3승 2패
* 복싱 시범경기 1승
[강원도 원주=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