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테후데 SV(Buxtehuder SV)가 작센 츠비카우(BSV Sachsen Zwickau)를 꺾고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29일(현지 시간), 독일 츠비카우의 Stadthalle Zwickau에서 열린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경기에서 북스테후데는 작센 츠비카우를 27-2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북스테후데는 2승 2무 6패(승점 6점)를 기록하며 11위를 유지했으며, 3연패에 빠진 작센 츠비카우는 3승 6패(승점 6점)로 9위에 머물렀다.
북스테후데는 테레사 폰 프릿비츠(Teresa von Prittwitz)가 6골, 이사벨 돌레(Isabelle Dölle)가 5골, 로타 하이더(Lotta Heider)가 4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골키퍼 로라 쿠스케(Laura Kuske)는 11번의 선방을 기록하며 수비의 핵심 역할을 했다.
작센 츠비카우에서는 라우라 사보(Laura Szabo)가 6골, 아르웬 고르브(Arwen Gorb)가 5골, 마를로스 호이칭(Marloes Hoitzing)이 4골을 넣으며 분전했다. 골키퍼 바바라 교리(Barbara Viktoria Gyori)는 12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대 공세를 막아내려 애썼지만, 북스테후데의 조직적인 공격과 수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4-4(8분)까지 대등한 경기가 이어졌으나, 북스테후데가 3골을 연속으로 넣어 7-4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로라 쿠스케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으며, 테레사 폰 프릿비츠는 빠른 템포를 활용한 속공으로 11-5를 만들었다. 이에 츠비카우의 감독 노르만 렌치(Norman Rentsch)는 작전 시간을 요청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이후 북스테후데는 마무리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사 테르네데(Isa Ternede)는 23분에 12-8로 7분간의 득점 가뭄을 끊었지만, 북스테후데는 경기 내내 총 11번 골대를 맞추는 불운에 시달렸다. 기술적인 실수와 츠비카우 골키퍼 교리의 선방이 겹치며 전반 종료 4분 전 츠비카우가 한 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북스테후데는 이사 테르네데와 아니카 함펠(Anika Hampel)의 활약으로 15-13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 북스테후데가 우위를 확고히 했다. 초반에 18-14로 달아나더니 3, 4골 차로 앞서며 주도권을 쥔 후 골을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벌이다 막판에 4골을 연달아 넣어 27-20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막판 15분 동안 북스테후데는 단 3골만을 허용하며 작센 츠비카우의 추가 필드 플레이어 투입과 공격에서의 수적 우위 전략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북스테후데의 디르크 로인(Dirk Leun) 감독은 분데스리가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수비에서 경기 계획을 정말 잘 이행했다. 후반전 수비는 압도적이었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7대 6 수비 전술을 연습했는데, 그것이 오늘 큰 도움이 됐다. 공격에서는 27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