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스하임(HSG Bensheim/Auerbach Flames 독일)이 슈퍼 아마라 베라 베라(Super Amara Bera Bera 스페인)를 꺾고 유러피언리그 조별리그 D조 선두로 나섰다.
벤스하임은 18일(현지 시간) 독일 엘센펠트의 Untermainhalle에서 열린 2024/25 EHF 여자 유러피언리그 조별 리그 D조 2차전에서 슈퍼 아마라 베라 베라를 34-32로 이겼다.
이로써 벤스하임은 2연승(승점 4점)으로 선두로 치고 나왔고, 슈퍼 아마라 베라 베라는 1승 1패(승점 2점)를 기록하면서 2위를 유지했다. 프레드릭스타 BK(Fredrikstad BK, 노르웨이)는 2차전에서 파리 92(Paris 92 프랑스)를 28-26으로 이기면서 1승 1패(승점 2점), 3위로 올라섰다. 파리 92가 4위로 내려갔다.
벤스하임은 니나 엥겔(Nina Engel)이 11골, 킴 이리온(Kim Irion)이 7골, 이자벨 허스트(Isabelle Hurst)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헬렌 반 뷔르던(Helen van Beurden) 골키퍼가 8세이브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슈퍼 아마라 베라 베라는 엘바 알바레즈 토라도(Elba Alvarez Torrado)와 엘케 조셀린 카르스텐(Elke Josseline Karsten)이 각각 7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벤스하임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벤스하임은 전반을 14-18로 뒤지며 어려운 상황에 처했지만, 후반전에서 놀라운 반격을 펼쳤다. 특히 라이트백 니나 엥겔이 후반에만 6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팀은 46분에 28-24로 4골 차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벤스하임이 전반에 베라 베라의 크로스 플레이와 피벗 플레이를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베라 베라는 이 점을 공략하며 공격을 주도, 전반을 18-14로 앞선 채 마쳤다. 벤스하임의 수비는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았고, 의사소통의 부족이 문제가 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벤스하임은 완전히 달라졌다. 골키퍼 헬렌 반 뷔르던은 여러 차례 중요한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안정시켰고, 킴 이리온은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이자벨 허스트도 수비와 공격에서 끊임없이 활약하며 팀의 흐름을 잡았다. 후반전 초반부터 점차 점수 차를 좁힌 벤스하임은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니나 엥겔은 후반에만 6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루시-마리 크레츠슈마르가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벤스하임은 치열한 접전 끝에 34-32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벤스하임의 헤이크 알그림 감독은 “후반전에 선수들이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흐름을 뒤집었고, 결국 자격 있는 승리를 거두었다”라고 전했다.
니나 엥겔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에는 의사소통이 부족했지만, 후반전에는 더 많은 에너지와 투지를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이제 파리와의 경기가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