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 루트비히스부르크, 추격하는 튀링어 HC 꺾고 9연승 질주

HB 루트비히스부르크(HB Ludwigsburg)가 선두 경쟁을 벌이는 튀링어 HC(Thüringer HC)를 꺾고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HBF)에서 9연승을 이어갔다.

HB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지난 30일(현지 시간) 독일 루트비히스부르크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튀링어 HC를 40-32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HB 루트비히스부르크는 13승 1패(승점 26점)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더욱 공고히 했고, 튀링어 HC는 10승 1무 3패(승점 21점)로 2위를 유지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 승점 21점)가 연패를 기록하면서 튀링어 HC는 가까스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8라운드 HB 루트비히스부르크와 튀링어 HC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사진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8라운드 HB 루트비히스부르크와 튀링어 HC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HB 루트비히스부르크는 비올라 로이흐터(Viola Leuchter)가 8골, 안트에 돌(Antje Doll)이 7골, 제니아 스미츠(Xenia Smits)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요한나 분드센(Johanna Bundsen)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튀링어 HC는 요세핀 한플란드(Josefine Hanfland)가 7골, 나츠키 아이자와(Natsuki Aizawa)와 나탈리 헨드릭세(Nathalie Hendrikse)가 각각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디나 에커를레(Dinah Eckerle)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승리를 지키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루트비히스부르크는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했다. 전반 15분, 비올라 로이흐터가 득점하며 10-7로 앞서 나갔고, 상대 팀의 핵심 득점원인 요한나 라이헤르트(Johanna Reichert)를 철저히 봉쇄하며 유리한 흐름을 유지했다. 라이헤르트는 전반전 동안 단 3골에 그쳤다.

또한, 루트비히스부르크 골키퍼 요한나 분드젠은 어려운 슛을 연이어 막아내며 전반에만 8개의 선방을 기록했다. 전반 종료 직전 베로니카 말라(Veronika Mala)는 단 14초 만에 연속 2골을 터뜨리며 18-14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20-1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루트비히스부르크는 더욱 강력한 공격을 펼쳤다. 후반 10분 동안 단 2실점에 그친 반면, 6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장악했다. 제니아 스미츠가 26-19를 만들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튀링어 HC는 이후 골키퍼를 빼고 7명의 필드 플레이어를 활용하는 공격 전술을 시도했지만, 루트비히스부르크는 공을 가로챌 때마다 빈 골대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상대의 전략을 무력화했다. 경기 44분경 안트에 돌이 30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30-22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

경기 막판,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여유로운 리드를 유지하며 교체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골키퍼 니콜 로트(Nicole Roth)도 마지막 10분 동안 친정팀을 상대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후반 초반의 강력한 공격력이 승리를 결정지었으며, 경기 후반에는 별다른 위기 없이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종료와 함께 안네 위트(Anne With)가 마지막 골을 성공시키며 40-32의 승리를 완성했다.

루트비히스부르크의 야콥 베스터고르(Jakob Vestergaard) 감독은 분데스리가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1위 팀으로서 2위를 상대로 8골 차 승리를 거뒀다. 로테이션을 많이 활용하면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였고, 특히 비올라 로이흐터가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튀링어 HC가 대부분 7대6 전술을 사용했지만,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을 찾을 수 있었다. 이제 승점 5점 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어, 플레이오프를 위한 최상의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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