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가 공을 못잡게 하겠다” 2위 우리은행 노리는 삼성생명의 승부수 [MK현장]

2위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양 팀 감독이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두 팀은 3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격돌한다. 지금까지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플레이가 김단비를 통해 이뤄진다”며 “김단비가 공을 못잡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사진 제공= WKBL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사진 제공= WKBL

앞선 경기에서 김단비를 상대로 트랩 디펜스(공을 가진 상대를 한 지역에 몰아넣어 턴오버를 유발하는 수비)도 시도했던 그는 “김단비는 혼자 막기 어려운 선수다. 앞선 경기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오늘도 기습적으로 할 수도 있다. 프레스를 할 수도 있다”며 김단비를 막는 수비에 대해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이 원래 이날 출전 예정이었으나 훈련 이후 허리 통증이 생겨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하 감독은 “언제 복귀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단비도 막을 수 있는 선수인데 아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은행이 워낙 터프하니 강한 몸싸움을 주문했다”며 강한 몸싸움을 예고했다.

김단비는 양 팀의 직전 맞대결이었던 지난 4일 경기에서 12득점으로 주춤했다. 당시 삼성생명이 65-59로 이겼다.

이에 맞서는 위성우 감독은 “단비가 3, 4라운드 컨디션이 떨어졌었다. 지금은 올라오고 있기에 괜찮을 것”이라며 김단비가 그때보단 나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이 업다운이 심하다. 올라와주면 좋은데 꾸준한 득점 선수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열심히 해주고 있다. 너무 욕심을 내면 안 된다”며 다른 선수들의 분발도 주문했다.

삼성생명에 대해서는 “우리와 할 때 유독 잘하는 선수들이 있어 이점을 신경써서 준비했다. 키아나는 우리와 하면 잘한다. 이해란도 너무 잘하고 있다. 해가 갈수록 좋아진다”며 두 선수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용인=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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