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 포함, 8관왕에 오른 김단비(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가 6라운드 MVP까지 거머쥐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 결과 김단비가 87표 중 59표를 획득,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겹경사다. 김단비는 전날(24일) 진행된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득점상, 리바운드상, 블록상, 스틸상, 윤덕주상(최고 공헌도상), 우수 수비상, 베스트 5(포워드), MVP를 휩쓸며 8관왕에 올랐다. WKBL에서 8관왕이 나온 것은 2023-2024시즌 박지수(갈라타사라이 SK)에 이어 김단비가 두 번째였다.
또한 기자단 MVP 투표 총 116표 중 몰표를 받은 김단비는 WKBL 단일리그 시행 이후 역대 6번째 만장일치 MVP의 영예도 누렸다. 이어 6라운드 MVP까지 거머쥐며 기분좋게 정규리그를 마치게 됐다.
11표의 강이슬(청주 KB스타즈), 7표의 배혜윤(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이 그 뒤를 이은 가운데 김단비가 라운드 MVP에 오른 것은 올 시즌 4번째(1라운드, 2라운드, 5라운드, 6라운드)이자 개인 통산 16번째(2010-2011시즌 4라운드, 2011-2012시즌 3라운드, 7라운드, 2012-2013 7라운드, 2014-2015 1라운드, 2016-2017 3라운드, 2020-2021 4라운드, 5라운드, 2021-2022 2라운드, 2022-2023 1라운드, 2라운드, 4라운드, 2024-2025 1라운드, 2라운드, 5라운드, 6라운드)다.
6라운드 5경기에 출전한 김단비는 평균 31분 22초를 뛰며 17.8득점(1위), 10.2리바운드(1위), 2.8스틸(1위), 2.0블록(1위), 2.8어시스트를 기록, 맹위를 떨쳤다. 아울러 16일 원정 KB스타즈전에서는 개인 통산 700스틸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는 역대 6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 이런 김단비를 앞세운 우리은행은 통산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대업과 마주할 수 있었다.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결정되는 기량발전상(MIP)은 이윤미(KB스타즈)에게 돌아갔다. 이윤미는 총 34표 중 12표를 받아 박소희(9표·부천 하나은행), 조수아(8표·삼성생명), 심수현(5표·부산 BNK썸)을 제쳤다. 2018-2019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KB스타즈에 지명된 이윤미가 MIP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윤미는 6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5분 34초의 출전 시간을 가져가며 5.2득점, 3.0어시스트, 0.2어시스트, 1.4스틸을 작성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