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이민지 골키퍼, 극적인 세이브로 무승부 이끌어... 서울시청과 29-29

광주도시공사의 골키퍼 이민지가 극적인 세이브를 성공시키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광주도시공사는 3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7매치 데이 경기에서 서울시청과 29-29로 비겼다. 이로써 양 팀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모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민지는 경기 내내 7세이브를 기록하며 활약했으며, 특히 경기 종료 직전 우빛나의 페널티 슛을 막아내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사진 페널티를 던지고 있는 서울시청 우빛나,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페널티를 던지고 있는 서울시청 우빛나,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VP로 선정된 이민지는 “1라운드에서도 동점으로 끝나 아쉬웠던 만큼 이번에는 꼭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예측한 방향으로 슛이 와서 막을 수 있었다. 골키퍼로서 전반적인 경기력에는 아쉬움이 있지만, 마지막 세이브 덕분에 동점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초반은 서울시청이 주도했다. 서울시청은 윤예진과 송지영의 연속 득점으로 4-1까지 달아났지만, 광주도시공사는 서아루의 연속 골을 앞세워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접전이 이어졌으며, 연지현의 골로 광주도시공사가 10-9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막판에는 광주도시공사가 7명을 투입해 다양한 공격 패턴을 선보이며 19-16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후반 초반 광주도시공사는 김지현과 서아루의 득점으로 21-16까지 점수 차를 벌렸으나, 서울시청은 윤예진과 박수정의 연속 골로 점수 차를 좁혔다.

사진 경기 MVP 광주도시공사 이민지 골키퍼,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경기 MVP 광주도시공사 이민지 골키퍼,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후반 중반 이후 서울시청의 맹추격이 이어지며 9분여를 남기고 조은빈의 득점으로 27-27 동점이 됐다. 경기 막판 서울시청 우빛나가 페널티 골을 성공시키며 29-28 역전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광주도시공사 송혜수가 속공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종료 직전 서울시청이 얻어낸 페널티였다. 승부를 결정지을 마지막 찬스에서 우빛나가 슛을 시도했으나, 이민지 골키퍼가 이를 완벽히 막아내며 경기를 29-29 무승부로 마쳤다.

광주도시공사는 송혜수가 8골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김지현이 6골, 서아루와 연지현이 각각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서울시청에서는 우빛나가 8골, 조은빈과 윤예진이 각각 6골을 넣으며 활약했으며, 정진희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로써 2연승을 마감한 서울시청은 7승 3무 4패(승점 17점)로 4위를 유지했고, 광주도시공사는 4승 2무 8패(승점 10점)로 6위를 기록했다.

[서울 송파=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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