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지가 부산의 여왕이 됐다.
부산 BNK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55-54로 승리,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BNK는 지난 2024-25시즌 부산 KCC가 무려 27년 만에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 팀으로서 우승을 차지, 1년 후 다시 정상에 섰다.
파이널 MVP는 안혜지였다. 그는 총 61표 중 28표를 획득했다. 이이지마 사키(13표)와 김소니아(12표), 박혜진(8표)를 제치고 생애 첫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안혜지는 챔피언결정전 3경기 동안 12.6점 2.0리바운드 6.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약점으로 꼽힌 3점슛도 이제는 버릴 수 없는 카드가 됐다. 안혜지는 3경기 동안 총 19개의 3점슛을 시도했고 7개를 성공시켰다. 위성우 감독조차 “버리는 카드였으나 버리면 다 들어간다”며 인정했다.
BNK의 첫 우승, 그 중심에 선 주인공은 결국 안혜지였다. 팀의 원 클럽맨으로서 제대로 인정받은 하루였다.
[부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