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욕심냈나...배지환, 선발 출전했지만 3K 무실점 침묵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많은 일을 해내지는 못했다.

배지환은 30일(한국시간)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1번 좌익수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가장 아쉬운 것은 7회 타석이었다. 팀이 2-2로 맞선 무사 1, 3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피츠버그는 연장 끝에 마이애미에 졌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피츠버그는 연장 끝에 마이애미에 졌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1루 주자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도루 시도 때 포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3-2로 앞서갔다.

무사 2루가 되자 벤치에서는 번트 사인을 냈는데 배지환이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결국 상대 투수 로니 엔리케스의 하이 패스트볼을 이겨내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결국 9회 타석에서는 앤드류 맥커친으로 대타 교체되며 아쉬운 하루를 마무리했다.

세 차례 삼진 모두 상대 유인구에 배트가 헛나갔다. 내용도 결과도 안좋은 하루였다.

팀도 웃지 못했다. 연장 12회 접전 끝에 4-5로 지면서 시리즈 전적 1승 2패 기록했다. 11회초 엔디 로드리게스, 애덤 프레이저의 진루타로 한 점을 앞서갔으나 11회말 데릭 힐, 카일 스타워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다시 동점이 됐다. 그리고 12회말 데인 마이어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다.

아쉬운 장면이 많았다. 1회초 2사 1, 2루에서는 잭 수윈스키가 우익수 키 넘기는 2루타를 때렸으나 1루 주자 오닐 크루즈가 홈까지 들어오다가 아웃되며 한 점을 내는데 그쳤다.

8회초에는 수윈스키의 홈런성 타구를 상대 좌익수 그리핀 코닌이 펜스 위에서 잡아내며 홈런 한 개를 도둑맞았다.

[신시내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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