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비에 막힌 김혜성, 아쉬운 무안타...커쇼는 재활 등판에서 3이닝 무실점

김혜성이 계속해서 타구를 만들었지만,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커밋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17일(한국시간) 치카소우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A)와 홈경기 1번 중견수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8로 내려갔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F. 카스티요를 상대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렸지만 유격수 정면에 걸렸다.

김혜성은 이날 무안타 기록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혜성은 이날 무안타 기록했다. 사진(AP)=연합뉴스

4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구째 바깥쪽 빠진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가 선언된 것이 아쉬웠다. 5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제일 아쉬운 것은 7회였다. 1루 파울라인 안쪽 장타 코스로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1루수 타일러 락리어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 투수에게 토스, 땅볼 아웃으로 연결했다.

팀은 3-1로 이겼다. 6회말 제임스 아웃맨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갔고 7회에는 에스테우리 루이즈가 2루타 출루 이후 3루 도루에 이어 상대 수비 송구 실책을 틈타 홈까지 들어오며 혼자서 득점을 만들었다.

클레이튼 커쇼는 재활 등판에 나섰다.

지난해 받은 발가락 수술 여파로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한 커쇼는 이날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했다. 총 투구 수는 30개, 여기에 불펜에서 추가 투구를 소화했다.

1회 콜 영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타일러 락리어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병살로 이닝을 종료했다. 3회 릴란 토마스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잔루로 남겼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89마일에 그쳤지만, 슬라이더의 예리함은 살아 있었다. 2회 스펜서 팩카드를 상대로 바깥쪽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또 다른 재활 등판 소화중인 에반 필립스는 9회 무사 1, 2루에 구원 등판, 경기를 끝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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