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 오늘은 2루수로 재활 경기를 소화했다.
구단 산하 트리플A 더램 불스에서 재활 경기 출전중인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더램 불스 애슬레틱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트리플A)와 홈경기 2번 2루수로 출전, 2타수 무안타 1득점 2볼넷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원래 유격수로 선발 출전 예고됐지만, 포지션이 2루수로 변경됐다. 변경 이유는 알려지지 않앗다.
유격수로 복귀 준비를 하고 있는 그이지만, 다른 위치라고 문제될 것은 없었다.
1회초 무사 1, 2루에서는 앤드류 본의 타구를 직접 잡아 2루 베이스를 찍은 뒤 1루에 던져 홀로 병살 수비를 만들었다.
3회초 수비에서 다시 한 번 병살 수비를 만들었다. 1사 1루에서 본의 땅볼 타구를 잡은 유격수 카슨 윌리엄스가 2루 송구했고 이를 이어받아 1루에 연결해 병살을 완성했다. 윌리엄스의 송구가 약간 낮았지만, 잘 처리했다.
타석에는 네 차례 들어와 볼넷 2개 기록했다. 5회말에는 볼넷 출루 이후 밥 시모어의 우익수 방면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8회초 수비를 앞두고 코코 몬테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더램이 6-7로 졌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