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우완 데인 더닝이 새로운 팀에서 다시 시작한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더닝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애틀란타는 더닝을 받는 조건으로 우완 호세 루이즈와 현금을 내준다. 40인 명단에서 더닝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제시 차베스를 양도지명 후 웨이버했다.
더닝은 이번 시즌 텍사스의 시즌 계획에서 사실상 밀려났다. 5경기에서 10 2/3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였다.
트리플A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12경기에서 46 1/3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4.47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29경기(선발 102경기) 나와 28승 32패 평균자책점 4.34 기록했다. 2023년에는 172 2/3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MLB.com 애틀란타 담당 기자인 마크 보우먼은 더닝이 롱 릴리버 역할을 주로 맡겠지만, 다양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마이너 옵션이 남아 있어 로스터 유연성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