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前 KIA 외인 상대 무안타...팀은 에이스 무너지며 토론토에 역전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타석에서 많은 일을 하지 못했고, 팀도 졌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 7번 중견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7로 내려갔다.

팀도 3-6으로 졌다. 시즌 성적 52승 47패. 토론토는 57승 41패가 됐다. 이 패배로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열세 전적을 확정했다. 하루 뒤 스윕패를 막기 위해 싸운다.

이정후는 이날 많은 일을 하지못했다. 사진=  John E. Sokolowski-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이날 많은 일을 하지못했다. 사진= John E. Sokolowski-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세 차례 타석에서 모두 타구를 만드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결과를 가져가지는 못했다.

첫 타석이 제일 아쉬웠다. 좌완 에릭 라우어를 상대로 바깥쪽 커터를 밀어쳐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었으나 하필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정후만 탓할 수는 없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 전체가 라우어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어렵게 경기했다. 소득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5회초 윌리 아다메스가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6회에는 선두타자 루이스 마토스가 2루타로 출루한 이후 연속 진루타가 나오며 추가 득점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로건 웹은 5회까지 잘 버텼지만, 6회 무너졌다. 선두타자 보 비셋에게 안타, 애디슨 바거에게 2루타 허용하며 무사 2, 3루 몰렸고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어니 클레멘트, 윌 와그너, 타일러 하이네만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4실점했다.

최종 성적 6이닝 1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2-0으로 힘겹게 앞서갔던 샌프란시스코는 이렇게 단숨에 2-4로 역전을 허용했다.

7회초 아다메스가 다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격차를 좁혔지만, 더 이상 따라가지는 못했다. 오히려 8회말 라인 워커가 하이네만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난 시즌 KIA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라우어는 이날 6이닝 2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2실점 호투하며 토론토의 승리를 이끌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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