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가가 센가? 붙어보자!’ 이정후, 3경기 만에 1번 타자 복귀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까다로운 선발을 상대한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앞선 두 경기르 모두 내준 이들은 이날 경기에서 시리즈 스윕패를 막기 위해 싸운다.

이날 이들은 우완 센가 코다이를 상대로 이정후(중견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맷 채프먼(3루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도미닉 스미스(1루수) 패트릭 베일리(포수) 브렛 와이즐리(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이정후는 이날 1번 타순으로 돌아왔다. 사진= Ed Szczepanski-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이날 1번 타순으로 돌아왔다. 사진= Ed Szczepanski-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스위치 히터인 베일리를 비롯한 여섯 명의 타자가 좌타자다. 이번 시즌 좌완 상대 피안타율 0.218 피OPS 0.685로 우완(0.189/0.559)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했던 센가를 공략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정후는 다시 1번으로 돌아왔다. 지난 23일 애틀란타 원정 이후 세 경기 만에 1번 복귀다.

밥 멜빈 감독은 타선 구성과 관련해 “오늘 타선에 좌타자들이 많다. 이정후가 하위 타선으로 내려가게 되면 좌타자들이 줄지어 나오게 된다. 이정후는 어느 타선이든 소화할 수 있는 타자고, 타선의 좌우 조합을 맞추기 위해서 그를 1번으로 올렸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정후는 이번 시즌 1번부터 7번까지 모든 타순을 소화했다. 1번은 지금까지 10경기 나와서 43타수 8안타(타율 0.186) 2루타 1개와 3루타 3개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불펜 게임을 치른다. 내일 경기까지 두 경기 연속 불펜 게임을 해야한다. 멜빈은 “일단 오늘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겠다”며 다음날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힌트는 제공했다. 구단 유망주 랭킹 3위인 좌완 카슨 위센헌트가 팀에 합류한 것과 관련해 “지금은 일단 택시스쿼드(예비 명단)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 오늘 경기를 일단 보겠다. 내일 경기의 일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센가를 상대한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센가를 상대한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전날 1루 수비에서 어려운 모습을 보여줬던 데버스는 이날 예고된 대로 지명타자로 돌아갔다.

멜빈은 “이전에도 얘기했지만, 하다보면 어제처럼 편하지 않은 날도 있을 것이다. 첫 몇 경기는 1루 수비를 많이 해볼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리고 모든 것이 한 경기에 다 드러났다.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스프링캠프 전체가 필요한 법이다. 그는 새로운 팀에서 시즌 도중 이를 하고 있다”며 재차 데버스의 1루 수비를 두둔했다.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있는 그는 “내가 감독일을 오래 하면서 깨달은 것은 지금 있는 선수들에 감사하게 생각해야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도움을 받으면 좋은 것이다. 우리는 다른 팀들이 움직이기전 큰 도움을 받았다. 우리는 지금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충분한 선수들이 있다고 본다”며 이적시장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한편, 이날 멜빈은 예정된 인터뷰 시간보다 약간 늦게 도착했다. 시애틀 시절 함께했던 스즈키 이치로의 명예의 전당 수락 연설을 지켜보고 위해서였다.

멜빈은 “대단했다. 영어로 연설하는 모습도 재밌었다. 정말 통찰력 있고 환상적인 친구”라며 이치로를 높이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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