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목표는 의미 없어” 묵묵히 본인 역할 해내고 있는 한화 하주석 “팀 우승이 가장 중요” [MK인터뷰]

“개인적인 목표는 사실 큰 의미가 없다. 그보다는 팀 우승이 가장 중요하다.”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하주석의 올해 가장 큰 목표는 한화 이글스의 우승이었다.

덕수중, 신일고 출신 하주석은 우투좌타 내야 자원이다. 2012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한화에 지명될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까지 통산 875경기에서 타율 0.265(2892타수 767안타) 49홈런 33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90을 써냈다.

최근 만난 하주석은 한화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이한주 기자
최근 만난 하주석은 한화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이한주 기자
올 시즌 묵묵히 본인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하주석. 사진=한화 제공
올 시즌 묵묵히 본인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하주석. 사진=한화 제공

다만 요 근래에는 좋지 못했다.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랐다. 2024시즌을 앞두고는 절치부심했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그해 성적은 64경기 출전에 타율 0.292(137타수 40안타) 1홈런 11타점. 시즌 후에는 자유계약(FA) 선수 자격을 얻었지만, 1년 총액 1억1000만 원(보장액 9000만 원, 옵션 2000만 원)이라는 다소 아쉬운 조건에 도장을 찍어야 했다.

다시 한 번 이를 악물은 하주석은 올해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기준 성적은 56경기 출전에 타율 0.279(154타수 43안타) 2홈런 14타점. 확고한 주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상황에서 일궈낸 결과라 더 값진 성과다.

최근 만난 하주석은 “작년에 괜찮았던 느낌이나 부분들을 이번 캠프 때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비시즌 때도 그런 부분 생각하며 준비했는데, 지금까지는 좋은 결과로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시즌을 준비할 때 마음가짐이 달랐다. 열심히 한 것은 똑같지만, 생각한 부분들이 조금 달랐다. 올해 같은 경우는 주위 여러 상황들이나 환경을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들이라 생각하려 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고 비시즌 때부터 생각했다. 지금까지도 계속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할 수 있는 일들에만 집중을 하려고 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올해 한층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하주석. 사진=한화 제공
올해 한층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하주석. 사진=한화 제공

최근에는 주 포지션인 유격수 대신 2루수 출전 빈도가 늘어났다. 그는 “군대가기 전 가끔 나갔었다. 그 이후로는 거의 안 나갔었다”며 “유격수와는 다른 부분이 많다. 기본적으로 수비할 때 반대로 움직여야 한다. 연습할 때 그런 부분들을 몸에 익숙해지게 하려 한다. 재미있게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올 시즌 한화는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단독 1위(57승 3무 36패)를 굳게 지키고 있다. 2위 LG 트윈스(55승 2무 40패)와의 격차는 3경기다.

한화의 마지막 가을야구였던 2018시즌을 경험했던 하주석은 “지금이 1등하고 있으니 그때보다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다”며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투수들이 워낙 잘 던져주고 있다. 야수들도 분발하려 노력하고 있다. 투수들이 좀 더 편안한 상황에서 던질 수 있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좀 더 서로 서로 도우려 하는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이 다 같이 하나가 되는데 좀 더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화의 선전에 힘을 보태고 있는 하주석. 사진=천정환 기자
한화의 선전에 힘을 보태고 있는 하주석. 사진=천정환 기자

하주석을 비롯한 베테랑들의 존재감도 한화 선전의 배경 중 하나다. 그는 “고참 선수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 먼저 열심히 하니 후배들이 잘 따라오는 것 같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형이 주장으로 맨 앞에서 잘 이끌고 있다. 투수 쪽에서는 (류)현진이 형이 열심히 해주고 있다. 선수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 후배들이 잘 배우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대신 한화의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태세다.

하주석은 “개인적인 목표는 사실 큰 의미가 없다. 그보다는 팀의 우승이 가장 중요하다”며 “1위의 압박감을 느끼기 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오늘 한 경기,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노력할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하주석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까. 사진=한화 제공
하주석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까. 사진=한화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유튜버 유병장수girl, 신장암 투병 끝 사망
리듬체조 신수지, 사업가와 결혼 전제로 상견례
이다희 파격적인 드레스 자태…과감한 볼륨감 노출
에스파 카리나, 돋보이는 글래머 S라인 핫바디
전 프로야구 유명 선수, 제자 학부모와 불륜?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