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공 너무 많이 놓쳐...답을 찾지 못했다” 탬파베이 감독의 아쉬움 [현장인터뷰]

1승이 절실한 상황에서 또 다시 고배를 마신 탬파베이 레이스, 케빈 캐시 감독이 아쉬웠던 승부를 돌아봤다.

캐시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원정경기 1-5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스윙 하나면 상대 선발 기쿠치를 끌어내릴 수 있었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탬파베이는 1회 선취점을 냈지만, 이후 점수를 더하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 55승 59패로 5할 승률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탬파베이 타선은 이날 많은 위협을 주지 못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탬파베이 타선은 이날 많은 위협을 주지 못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탬파베이 타선은 초반 기쿠치를 잘 공략했다. 3회까지 투구 수 70구 가까이 던지게 만들었다. 3회 에인절스가 불펜을 준비시킬 정도였다. 그러나 1사 1, 2루 기회에서 크리스토퍼 모렐, 조니 데루카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세가 꺾였다. 이후 기쿠치는 안정을 찾으며 6회까지 호투했다.

전반적으로 공격이 아쉬운 하루였다. 이날 탬파베이는 득점권에서 9타수 1안타, 잔루 8개 기록하며 너무 많은 기회를 날렸다.

캐시 감독은 “우리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상대 선발은 안정을 찾았고, 오래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한 뒤 “우리는 그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을 너무 많이 놓쳤다. 칠 수 있는 공들을 너무 많이 놓쳤고, 너무 많이 파울로 빗맞혔다. 조금 더 피해를 입힐 수도 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탬파베이 타자들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반대로 보면 그만큼 기쿠치가 좋은 투구를 했다고 볼 수도 있다.

캐시는 “패스트볼이 아주 좋았다. 파울볼이 많아지며 투구 수가 늘어났지만, 우리는 답을 찾지 못했다”며 재차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금 더 스윙이 공격적일 필요가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우리는 공격적으로 했다. 그저 타구를 만들지 못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탬파베이 타선은 에인절스 선발 기쿠치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사진= Kiyoshi Mio-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탬파베이 타선은 에인절스 선발 기쿠치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사진= Kiyoshi Mio-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탬파베이 타선이 답을 찾지 못하는 사이, 선발 아드리안 하우저는 5 2/3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캐시는 “상대 타선이 좋은 타석을 계속해서 소화했고 이것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장면이 경기 내내 여러 지점에서 되풀이됐다”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잘 싸웠다”며 낯선 팀으로 트레이드된 이후 바로 등판에 나선 선발을칭찬했다.

하우저는 “거의 일주일하고도 반 만에 등판이었고,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그러나 싱크가 제대로 맞지 않았다. 움직임이 너무 빨랐고, 조금 서두른 감이 있었다. 제구가 흐트러지면서 필요한 순간에 몰리는 공들이 많았고, 상대가 좋은 스윙으로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 다음 등판을 준비할 때 바로잡아야 할 부분”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터. 그럼에도 그는 “(이전 소속팀인)화이트삭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 팀에서는 신인 포수와 호흡을 맞췄다. 결국은 의사소통 문제라고 생각한다. 대화를 오가며 합심할 수 있게 해야한다. 오늘도 대부분 장면에서 닉(포수 닉 포르테스)과 한마음이 될 수 있었다. 조금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것도 야구의 일부”라며 극복해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하성이 8회초 공격에서 2루에서 아웃되고 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김하성이 8회초 공격에서 2루에서 아웃되고 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포르테스는 “상대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계획은 꽤 잘 준비했고, 대부분 이를 실행에 옮겼지만 상대가 실투 몇 개를 놓치지 않았다. 절망스럽지만, 시즌을 치르다 보면 가끔 일어나는 일”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탬파베이는 그나마 나머지 이닝을 이안 시모어가 모두 막으면서 불펜 소모는 줄일 수 있었다. 시모어는 7개의 아웃을 잡는 사이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고 탈삼진 3개 기록했다.

캐시 감독은 “던질수록 자신감이 붙는 모습이다. 트리플A에서는 선발로 뛰던 선수였지만, 우리는 그에게 익숙하지 않은 부탁하고 있다. 그럼에도 자신감을 갖고 던지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애너하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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