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팬촬영 문화’ 어디까지 괜찮을까...해원 시구에 등장한 대포 카메라

엔믹스 멤버 해원이 프로야구 시구에 나선 가운데 일부 팬들의 대포 카메라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 앞서 해원은 LG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해원은 배꼽이 드러나는 크롭티와 넉넉한 청바지, 유니폼을 자연스럽게 연출하며 멋스러운 시구 패션으로 야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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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를 마친 해원은 프리미엄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해원과 가까운 좌석에 앉은 팬들은 망원렌즈가 장착된 대포 카메라로 연신 해원을 촬영했고 해원은 팬들의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며 화답하기도 했다. 다행히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은 채 조용히 촬영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해원 촬영하는 팬들.
해원 촬영하는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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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O리그에서는 대포 카메라를 활용한 무분별한 촬영으로 인해 여러 차례 논란이 일었다.

지난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두산 경기에서는 아이돌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 출연진이 등장하자 일부 팬들이 무질서한 행동을 보이며 다른 관중의 시야를 방해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경기장 내에서 대포 카메라 촬영은 선수나 치어리더 등을 대상으로 시야를 가리거나 동선을 막는 등의 문제로 종종 논란이 되어 왔다.

멋진 시구를 선보인 엔믹스 해원.
멋진 시구를 선보인 엔믹스 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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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2025시즌 개막 전 이사회에서 ‘대포 카메라’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다뤘으며, 대형 카메라 반입 금지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잠실(서울)=천정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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