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은 선수들을 믿는다.

포항은 9월 21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2025시즌 K리그1 30라운드 제주 SK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이다. 이호재가 전방에 선다. 홍윤상이 뒤를 받친다. 조르지, 주닝요가 좌·우 공격을 책임진다. 기성용, 오베르단이 중원을 구성한다. 어정원, 신광훈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다. 전민광, 박승욱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황인재가 지킨다.

제주는 3-2-3-2 포메이션이다. 오재혁, 유리 조나탄이 전방에 선다. 페드링요가 뒤를 받치고, 김륜성, 임창우가 좌·우 윙백으로 나선다. 이탈로, 이창민이 중원을 구성한다. 스리백은 정운, 송주훈, 임채민이 구성한다. 골문은 김동준이 지킨다.

포항 박태하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한다”며 “우리의 계획이 통할지는 경기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은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13승 6무 10패(승점 45점)를 기록하고 있다. 포항은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4위다.

포항은 제주전 포함 올 시즌 파이널 라운드 전까지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포항은 제주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면 파이널 A 진입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특별히 하는 얘긴 없다”며 “선수들이 나보다 훨씬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내가 얘기하면 하는 말이 늘 똑같다. ‘잘하자’, ‘이기자’는 거 아니겠나. 선수들이 잘 알고 있는데 내가 계속 얘기하면 스트레스일 거다. 팀에 경험 풍부한 베테랑 선수도 있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고 했다.

[포항=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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