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손흥민처럼 할 수 있었어’ 14억 대륙에도 우레이 다음 없는 중국 축구, 그저 한숨만…“우레이 넘을 선수 지금 없어”

‘자칭 손흥민급’ 우레이, 그러나 그는 ‘14억 대륙’ 중국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였다.

우레이는 중국이 자랑하는 자국 내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슈퍼리그 최고의 득점원이자 국가대표로서 하오하이둥의 41골 다음으로 많은 36골을 기록, 2위에 올라 있다.

자신감이 넘쳤던 시절에는 망언을 하기도 했다. 우레이는 과거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해외에서 축구를 했다면 손흥민만큼 해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충격 발언을 했다. 비교할 수 없는 위치에 있기는 하지만.

중국으로 한정된 일이기는 하지만 우레이는 분명 ‘14억 대륙’의 존중을 받는 스트라이커다. 그는 라리가 에스파뇰 유니폼을 입은 적이 있고 바르셀로나전에서 득점하기도 했다. 사진=라리가 SNS
중국으로 한정된 일이기는 하지만 우레이는 분명 ‘14억 대륙’의 존중을 받는 스트라이커다. 그는 라리가 에스파뇰 유니폼을 입은 적이 있고 바르셀로나전에서 득점하기도 했다. 사진=라리가 SNS

그런 우레이 역시 1991년생, 이제는 30대 중반이다. 최근에는 무릎 반월판 문제로 장기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다음을 책임져야 할 차세대 스트라이커가 절실한 상황이다.

물론 장위닝이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이며 다음을 책임질 왕위둥, 콰이지원과 같은 선수들이 점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 한때 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를 울렸던 우레이의 존재감을 대체할 카드는 없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우레이의 다음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쉽지 않을 것이다. 현재 상황을 보면 우레이의 위치는 젊은 선수들이 우러러보는 곳에 있다”고 이야기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우레이의 다음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쉽지 않을 것이다. 현재 상황을 보면 우레이의 위치는 젊은 선수들이 우러러보는 곳에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소후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우레이의 다음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쉽지 않을 것이다. 현재 상황을 보면 우레이의 위치는 젊은 선수들이 우러러보는 곳에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소후

그러면서 “아마도 많은 팬(가짜 팬)은 우레이를 비웃으며 ‘그저 뛰어다니기만 하는 작은 녀석인데 뭐가 대단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우레이는 정말 대단하다. 적어도 지난 20년 동안 중국 축구의 상징이었다”고 덧붙였다.

우레이의 커리어는 분명 중국 내에선 인상적이다. 외국선수들을 제치고 슈퍼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우뚝 섰고 단일 시즌 득점 기록을 새로 썼으며 우승 이력도 화려하다.

하오하이둥이 중국 공산당을 공개적으로 비난, 그의 기록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우레이는 어쩌면 역대 중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물론 중국을 기준으로 말이다.

우레이는 현재 중국에서 하오하이둥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이기도 하다. A매치 36골을 기록, 하오하이둥의 41골에 5골차로 밀린 2위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 국가대표로 복귀한다면 충분히 역사를 바꿀 수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우레이는 현재 중국에서 하오하이둥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이기도 하다. A매치 36골을 기록, 하오하이둥의 41골에 5골차로 밀린 2위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 국가대표로 복귀한다면 충분히 역사를 바꿀 수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소후닷컴’은 “우레이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해낸 업적 중 최소 두 가지만 해내는 선수가 나타나더라도 그를 후계자로 보기는 어렵다. 그런 선수를 떠올릴 수도 없다. 게다가 중국 축구 환경은 악화하고 있어 앞으로 우레이를 뛰어넘을 선수를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젊은 선수들이 올라오고 있고 그들의 잠재력이 좋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들이 성장하고 발전해서 새로운 곳에 도달하기를 바란다. 하나, 우리는 천재 소년에서 시작, 끊임없이 자기 발전을 이뤄낸 과거의 우레이를 잊어선 안 된다. 그것이야말로 젊은 선수들이 본받아야 할 부분이며 아직은 감히 그와 비교될 자격이 없다”고 더했다.

끝으로 “많은 나라, 우리 역시 자국 선수를 깎아내리는 평가를 하게 된다. 중국 축구가 형편없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우레이가 잘한 것까지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마무리했다.

우레이는 현재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장기간 휴식 중이다. 30대 중반이 극복하기 힘든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2024년부터 치료하기 시작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고 결국 2025년 초 수술을 받게 됐다. 4월, 이른 복귀는 현재 그의 상태를 악화하는 선택이 됐다. 이후 우레이는 스페인으로 넘어가 다시 수술을 받았고 회복 과정을 보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우레이는 현재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장기간 휴식 중이다. 30대 중반이 극복하기 힘든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2024년부터 치료하기 시작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고 결국 2025년 초 수술을 받게 됐다. 4월, 이른 복귀는 현재 그의 상태를 악화하는 선택이 됐다. 이후 우레이는 스페인으로 넘어가 다시 수술을 받았고 회복 과정을 보내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아일릿 소속사, 뉴진스 최대 팬덤 운영자 고소
경찰 “박나래 특수폭행 의료법 위반 엄정 수사”
블랙핑크 리사, 글래머 몸매 강조 과감한 시스루
김유정 아찔한 노출 콘셉트 화보…섹시 매력 폭발
안세영 3년 연속 세계배드민턴연맹 올해의 선수상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