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개최도 안했는데? 중국은 벌써 ‘2030 월드컵 드림’ 꿈꾼다…中 매체 “2006년생부터 두각 보여, 월드컵 진출 매우 높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최하기도 전인데, 중국은 2030 월드컵 본선 진출을 꿈꾸고 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5일(한국시간) “2006년 이후 세대가 정상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는 2030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6 월드컵을 기점으로 참가국이 늘어났다.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12팀이 월드컵 본선을 밟을 수 있게 됐다. 아시아 대륙에 배정된 본선 티켓도 기존 4.5장에서 8.5장이 됐다. 3차 예선에서 각 조 1~2위만 기록한다면, 부담 없이 월드컵으로 향할 수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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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중국은 다가오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3차 예선에서 조 3~4위만 기록해도 4차 예선으로 향해 한 번의 희망을 더 살릴 수 있었으나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바레인과 함께 속한 C조에서 5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중국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는 2002 한일 월드컵이다. 당시 대한민국과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으로 직행하며 중국은 기회를 잡았다. 중국의 최전성기이기도 하다. 이후 중국은 계속해서 내리막을 걸었고, 6번의 월드컵을 구경만 하게 됐다.

이제 중국의 시선은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에서 공동 개최하는 2030 월드컵이다. 100주년을 맞이하는 대회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에서 개막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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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기대를 걸고 있는 건 어린 세대들의 성장이다. ‘소후닷컴’은 “지난 20년 동안 중국축구는 성장 속도보다 하락 속도가 더 빨랐다. 이는 연이은 월드컵 진출 실패로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축구계 원로 중 한 명인 장루는 아직 중국의 최저점이 오지 않았다고 평가했었다. 그는 1993년부터 2005년 사이 태어난 선수들은 역사상 가장 열악한 세대라고 말했다. 여전히 이 연령대 선수들 중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없다”라고 혹평했다.

매체는 “하지만 2006년 이후 출생 선수들이 인정을 받고 있다. 눈에 띄게 좋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 해가 지날수록 좋은 모습이다”라며 “현재 20세 이하(U-20) 청소년 대회는 2년에 한 번, 17세 이하(U-17) 아시아 청소년 대회는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로 인해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촉진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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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06년생 왕위동(저장FC·중국)이 가장 뛰어난 재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그는 우레이(상하이 하이강·중국)를 뛰어넘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라며 “2008년생의 웨이샹신은 이미 프랑스 리그앙 오세르와 계약을 맺었다. 내년 7월 만 18세가 되면 정식으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 뒤를 이어서는 2009년생의 슈아이 웨이하오(청두룽청·중국), 광자오레이(아틀레틱 예이다·스페인), 셰진(푸엔라브라다·스페인), 장보린(NT뉴드림스·중국), 자오숭위안(칭화대고·중국), 쉬정펑(우한쓰리타운·중국) 등이 큰 잠재력을 지녔다. U-17과 U-20 대표팀에서 세계 무대를 누빌 실력이다”라고 극찬했다.

끝으로 “2030 월드컵 예선은 2028년 열릴 예정이다. 언급한 선수들이 여전히 어리고, 2034년 월드컵이 전성기일 것 같지만, 지금도 충분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2030 월드컵에 100% 진출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없으나, 우리가 갖고 있는 희망은 여전히 크다”라고 기대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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