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 경질? 반더벤 신뢰에도 감독 경질설↑ 프랑크 자신만만…“나는 분석 잘해, 어디까지 가야 할지 잘 알아”

토트넘 홋스퍼는 2024-25시즌 종료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선임하며 새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이번 선택도 성공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6승 4무 6패를 기록, 11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7경기 1승 2무 4패를 기록, 하락세가 심각하다. 심지어 다음 상대는 리버풀이다. 11월 말, 잠시 흔들렸던 그들이지만 최근 5경기 3승 2무로 다시 살아났다.

팀 성적이 부진하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건 감독 경질설, 그리고 선수 방출설이다. 실제로 프랑크 감독의 경질설이 현지 매체들을 통해 나오고 있고 브레넌 존슨과 같은 주축 전력의 이적설도 등장하는 상황이다.

반더벤은 포스테코글루와 프랑크의 축구에 모두 만족하고 있다. 사진=X
반더벤은 포스테코글루와 프랑크의 축구에 모두 만족하고 있다. 사진=X

최근에는 미키 반더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의 축구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여 프랑크 감독을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사실은 그게 아니었지만 말이다.

반더벤은 팟캐스트 ‘오버랩’과의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말 좋은 지도자였다. 나는 여전히 그를 좋아한다. 구단 내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렇게 흘러간 게 이상했다. 토트넘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사람 아닌가”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의 공격적인 축구를 좋아했지만 지금 프랑크 감독과 함께하는 지금의 축구도 마음에 든다. 우리는 수비적으로 더 안정적이다. 매 경기마다 역습에 노출되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 토트넘은 매우 공격적이었기에 그만큼 위험한 역습 상황에 자주 노출됐다. 많은 득점만큼 많은 실점이 이어졌다. 그들이 프리미어리그와 같은 장기 레이스에서 성공하지 못한 이유다.

반더벤은 팟캐스트 ‘오버랩’과의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말 좋은 지도자였다. 나는 여전히 그를 좋아한다. 구단 내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렇게 흘러간 게 이상했다. 토트넘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사람 아닌가”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스퍼스 아미 SNS
반더벤은 팟캐스트 ‘오버랩’과의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말 좋은 지도자였다. 나는 여전히 그를 좋아한다. 구단 내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렇게 흘러간 게 이상했다. 토트넘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준 사람 아닌가”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스퍼스 아미 SNS

그렇다고 해서 프랑크 체제에서의 토트넘이 수비적으로 대단히 완성적이라는 뜻도 아니다.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만나면 대량 실점하는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프랑크 감독은 다양한 전술을 활용, 경기 내 유연성을 가져가는 지도자로 알려져 있으나 토트넘에선 아직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프랑크 감독은 긍정적이었다. ‘BBC’에 의하면 그는 “우리 선수들은 나의 전술을 충분히 잘 받아들이고 있다. 아주 폭발력 있다고 볼 수 없으나 꽤 좋은 출발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몇몇 경기는 정말 좋았고 또 어떤 경기는 괜찮은 수준이었다. 어느 시즌이나 마찬가지로 좌절과 어려움은 있다.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시기도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나와 함께하지 않거나 같은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고 자신했다.

‘BBC’는 “프랑크 감독의 지도력은 구단 내부에서도 면밀한 검토 대상이 됐다. 일부 토트넘 팬 역시 그의 운영 방식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024-25시즌 종료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선임하며 새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이번 선택도 성공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사진=ESPN SNS
토트넘 홋스퍼는 2024-25시즌 종료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선임하며 새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이번 선택도 성공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사진=ESPN SNS

이에 프랑크 감독은 “나는 계속 지지를 받고 있다고 느낀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건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리버풀을 이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주 편안하고 자신감이 있다. 문제를 ‘고친다’는 표현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문제가 나로 인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다. 이 클럽이 정상에 오를 때는 수년 동안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일한 훌륭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고 더했다.

프랑크 감독의 자신감은 대단했다. 그는 “한 가지 확실히 알고 있는 건 내가 분석을 아주 잘한다는 것이다. 무엇이 좋은 모습인지 알고 있고 우리가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며 “1000% 확신하는 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핵심 인물이 오랜 기간 자리를 지키지 않으면 어떤 클럽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그 핵심 인물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바라봤다.

프랑크 감독의 자신감은 대단했다. 그는 “한 가지 확실히 알고 있는 건 내가 분석을 아주 잘한다는 것이다. 무엇이 좋은 모습인지 알고 있고 우리가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며 “1000% 확신하는 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핵심 인물이 오랜 기간 자리를 지키지 않으면 어떤 클럽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그 핵심 인물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바라봤다. 사진=EPA=연합뉴스
프랑크 감독의 자신감은 대단했다. 그는 “한 가지 확실히 알고 있는 건 내가 분석을 아주 잘한다는 것이다. 무엇이 좋은 모습인지 알고 있고 우리가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며 “1000% 확신하는 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핵심 인물이 오랜 기간 자리를 지키지 않으면 어떤 클럽도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그 핵심 인물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바라봤다. 사진=EPA=연합뉴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175만 유튜버 햇님 활동 중단…주사이모 여파
곽도원, 음주 운전 물의 3년 만에 복귀 선언
이유비, 밀착 드레스 입고 강조한 글래머 몸매
장원영, 완벽한 비율의 압도적인 뒤태·옆태·앞태
송성문,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와 193억 계약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