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몬드 그린이 또! 상대 선수 밀치고 항의하다 퇴장...GSW는 승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몬드 그린이 또 퇴장당했다.

그린은 21일(한국시간)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 홈경기 2쿼터 10분 39초 남기고 퇴장당했다.

백코트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 콜린 길라스피를 강하게 밀치면서 테크니컬 파울이 선언됐고 이후 심판에게 항의하다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퇴장당했다. 자신의 통산 24번째 퇴장.

드레이몬드 그린이 퇴장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드레이몬드 그린이 퇴장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 과정에서 거친 항의로 함께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던 스티브 커 감독은 경기 후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이없었다”며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심판에게 소리를 질렀으니 당연히 테크니컬 파울을 받을 만했다. 두 번째 테크니컬은 상대 선수가 커리의 배를 주먹으로 때리는 것을 우리가 봤기에 나온 것이었다”며 말을 이었다.

‘상대 선수가 커리의 배를 주먹으로 때리는 것’이란 두 팀의 지난 맞대결에서 피닉스의 딜런 브룩스가 슛 시도를 하던 스테판 커리의 복부를 가격한 장면을 말한다.

커 감독은 “그 선수는 플레이오프에서 개리(개리 페이튼)의 팔꿈치를 부러뜨렸다”며 브룩스를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더럽게 경기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그린이 퇴장당했을 때 37-47로 끌려가고 있었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를 119-116으로 뒤집었다. 2쿼터를 32-23으로 앞서며 격차를 좁혔고 후반에는 역전했다.

이날 28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기록한 커리는 “(그린의 퇴장은) 우리를 깨웠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더 터프한 경기를 하면서 로테이션의 모든 선수를 활양해야 했다.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그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린의 퇴장이 미친 영향에 대해 말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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