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경기장 문제, 밤낮 안 가리고 해결하겠지?” NHL 노사, 동계올림픽 앞두고 주최 측 압박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노사가 다음 달 열리는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주최 측을 압박했다.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NHL 노사가 발표한 합동 성명을 인용, NHL 노사가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에 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번 동계 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산타줄리아 아레나에서는 지난 주말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가 열렸다. 이탈리아 현지 프로 아이스하키팀이 사흘에 걸쳐 일곱 경기를 치르며 경기장 상태를 점검했다.

지난 주말 진행된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사진= EPA= 연합뉴스 제공
지난 주말 진행된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사진= EPA= 연합뉴스 제공

디 애슬레틱은 행사 첫날 경기 도중 빙판에 구멍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행사가 진행되면서 상태가 개선됐다고 전했다.

산타줄리아 아레나는 2023년 봄이 돼서야 뒤늦게 공사에 들어가면서 올림픽에 맞춰 제대로 준비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NHL 노사도 공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에 관해 불편한 입장을 드러내 왔다.

그러나 최근 진행된 테스트 이벤트 이후 NHL 노사의 분노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

이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 주말 열린 행사가 좋은 시범 운영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며 현재 상황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남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작업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HL과 NHL 사무국은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하며 현지 조직위원회,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과 세계 최고 선수들에게 걸맞은 대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조언과 협의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는 말로 대회 주최 측을 압박했다.

앞서 뤼크 타르디프 IIHF 회장은 “NHL 선수들이 오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대회 준비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NHL의 이번 성명은 이 발언이 나온 이후 하루 만에 나왔다.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산타줄리아 아레나. 사진= AFP= 연합뉴스 제공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산타줄리아 아레나. 사진= AFP= 연합뉴스 제공

개리 베트먼 NHL 커미셔너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밤 버팔로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장이 여전히 건설중이고, 빙판이 새것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필요한 모든 조치가 적시에 완료될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거나 그렇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 행사는 우리가 주최하는 행사가 아니다. 우리는 초대받은 손님이다. 그러나 우리는 도움이나 조언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제공할 의향이 있다. 우리는 전문 지식이 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 최고의 흥행 이벤트다. NHL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기 때문. 이번 올림픽에도 145명의 NHL 소속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리그는 2월 6일부터 24일까지 올림픽 휴식기를 갖는다. 올림픽 아이스하키는 2월 1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올림픽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NHL 선수들이 참가하는 올림픽이기도 하다. 2018년 평창 올림픽은 이동 거리를 이유로 참가를 포기했고, 2022 베이징 올림픽은 참가를 추진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을 이유로 참가를 포기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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