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가 단독 2위를 수성했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박정은 감독의 부산 BNK 썸에 85-58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B스타즈는 10승 7패를 기록, 단독 2위를 사수했다. 반면 BNK는 9패(10승)째를 떠안으며 3위에 머물렀다.
강이슬(31득점 7리바운드)은 맹활약하며 KB스타즈의 공격을 이끌었다. 박지수(11득점), 송윤하(12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BNK에서는 변소정(10득점)이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1쿼터부터 KB스타즈는 거세게 KB스타즈를 몰아붙였다. 강이슬의 외곽슛이 연신 림을 갈랐고, 송윤하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BNK는 변소정의 득점포 및 안혜지의 3점슛으로 맞섰지만, KB스타즈의 공격을 억제하는데 애를 먹으며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나윤정의 골밑 득점이 더해진 KB스타즈가 30-15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한 번 불 붙은 KB스타즈의 공격력은 2쿼터에도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박지수가 골밑을 단단히 장악한 가운데 강이슬의 손 끝도 여전히 뜨거웠다. BNK는 변소정의 연속 득점과 이소희의 3점포 등으로 맞불을 놨으나,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KB스타즈가 47-29로 점수 차를 벌린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KB스타즈는 기세를 이어갔다. 허예은, 강이슬이 외곽포를 작렬시켰으며, 이채은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BNK는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체력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반등하지 못했다. KB스타즈가 68-42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의 자유투와 박지수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승부의 추를 더욱 기울였다. 이후 사실상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그렇게 KB스타즈는 소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