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맞붙기도 했었던 첼시 EPL 우승 주역의 충격 근황…빅터 모지스, 카자흐스탄 강등권 팀으로 이적

첼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경험했던 빅터 모지스(35·나이지리아)가 예상 밖의 선택을 했다. 모지스가 향한 곳은 카자흐스탄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의 리그 우승 멤버였던 모지스가 카자흐스탄 프로축구 1부 리그 강등권 팀으로 이적했다”고 전했다.

모지스는 카자흐스탄 1부 리그 소속 FC 카이사르 키질로르다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첼시 시절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합작했던 은골로 캉테(사진 왼쪽)과 빅터 모지스. 사진=AFPBBNews=News1
첼시 시절 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합작했던 은골로 캉테(사진 왼쪽)과 빅터 모지스. 사진=AFPBBNews=News1

모지스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 EPL에서 꾸준히 활약한 윙백이다.

모지스는 크리스털 팰리스를 시작으로 위건 애슬레틱,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버풀, 스토크 시티 등을 거쳤다. 선수 커리어의 정점은 첼시 시절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주전 윙백으로 자리 잡으며 2016-17시즌 EPL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행보도 화려했다. 모지스는 페네르바체, 인터 밀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 임대 이적했다. 2021년 러시아 무대로 완전 이적했고, 2024년에는 루턴 타운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2025년 5월 루턴과 결별한 뒤 약 8개월 동안 소속팀 없이 시간을 보냈다.

빅터 모지스. 사진=AFPBBNews=News1
빅터 모지스. 사진=AFPBBNews=News1

새 둥지인 카이사르는 카자흐스탄 남부 키질로르다를 연고로 둔 클럽이다. 1968년 창단 이후 구단 명칭만 여덟 차례 바뀌었다. 현재 리그 14개 팀 가운데 11위에 머물러 있다. 26경기에서 3승(13무 10패)에 그치며 1부 잔류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모지스는 구단 내 유일한 외국인 선수다. 인지도 차이는 확연하다. 모지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약 125만 명. 카이사르 공식 계정 팔로워는 3만 5천 명 수준이다. 카자흐스탄 리그를 통틀어도 보기 드문 ‘네임드’ 영입이다.

입단식은 홈구장 가니 무라트바예프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수용 인원 7천 명 규모의 인조잔디 구장이다.

빅터 모지스. 사진=AFPBBNews=News1
빅터 모지스. 사진=AFPBBNews=News1

모지스는 새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한 뒤 가벼운 리프팅을 선보였다. 공에 사인을 해 관중석으로 차 넣어 주기도 했다. 마이크를 잡고는 “카이사르 팬 여러분, 이곳에 오게 돼 기쁘다”고 짧게 인사를 전했다.

구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지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풍부한 경험을 지닌 미드필더 모지스를 영입했다. 유럽 빅클럽에서 뛴 그의 합류는 새 시즌을 향한 구단의 목표를 보여주는 증거다. 모지스의 경험과 기량이 팀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빅터 모지스. 사진=AFPBBNews=News1
빅터 모지스. 사진=AFPBBNews=News1

첼시의 우승 멤버가 카자흐스탄 강등권 팀 유니폼을 입었다. 커리어 말미에 접어든 모지스의 선택이 카이사르의 잔류 경쟁에 어떤 변수가 될지 시선이 쏠린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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