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었던 ‘거인’이 돌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아스날까지 잡아내면서 자이언트 킬러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이제 상위권 팀들의 승점 자판기가 아닌 그들의 순위 경쟁을 위협하는 강자로 올라섰다.
캐릭 매직이다.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캐릭의 지도 아래 맨시티, 아스날을 잡았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오르며 이제는 무시할 수 없는 팀이 됐다.
아스날은 맨시티, 아스톤 빌라와의 1위 경쟁에서 더 달아나지 못했다. 심지어 안방에서 맨유에 잡히면서 웃지 못했다.
맨유는 골키퍼 라먼스를 시작으로 쇼-마르티네스-매과이어-달로-마이누-카세미루-도르구-페르난데스-디알로-음뵈모가 선발 출전했다.
아스날은 골키퍼 라야를 시작으로 팀버-살리바-마갈량이스-잉카피에-외데고르-수비멘디-라이스-사카-제주스-트로사르가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전반 18분 위기가 있었다. 라이스의 프리킥, 수비멘디의 날카로운 헤더가 이어진 것. 그러나 라먼스가 슈퍼 세이브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29분 사카의 크로스, 외데고르의 슈팅이 마르티네스를 맞고 들어가며 0-1로 밀렸다.
맨유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34분 음뵈모의 킬 패스,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그리고 전반 37분 수비멘디의 패스 미스를 음뵈모가 인터셉트,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1-1 동점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맨유의 페이스였다. 후반 50분 도르구가 페르난데스와 멋진 2대2 플레이를 펼친 뒤 중거리 슈팅, 골대를 맞고 들어가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84분 코너킥 상황, 아스날은 메리노의 밀어넣기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맨유 입장에선 아쉬운 상황. 하지만 후반 87분 쿠냐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이 아스날 골문을 열며 3-2로 달아났다.
아스날은 경기 종료 직전, 요케레스가 일대일 찬스를 맞았다. 하나, 라먼스가 각을 좁히며 슈팅을 막아냈고 그렇게 맨유의 승리를 지켰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