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고준용 감독대행이 올스타전 휴식기에서 팀 정비에 나섰다. 직전 경기 상대였던 우리카드를 다시 만나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삼성화재는 5승 19패(승점 15)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6위 우리카드(승점 29)와 14점 차. 올스타 휴식기 전 우리카드에 0-3으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이번 경기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연패 탈출과 함께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
경기 전 고준용 감독대행은 “올스타 휴식기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전반기에 우리가 아쉬웠던 부분을 짚었다. 플레이가 빠르게 진행 되는 상황에서 아쉬운 모습이 있었는데, 세터들에게 조금 더 확실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길지 않은 휴식기였지만 확실한 휴식과 훈련을 이어갔다. 훈련의 시간을 늘리지 않았으나 강도를 높였다. 선수단 컨디션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김우진은 본 훈련 외에도 홀로 야간 훈련을 했고 다른 어린 선수들도 추가 훈련을 하면서 열의를 불태웠다”라고 덧붙였다.
고준용 감독대행은 직전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고자 한다. 그는 “직전 경기 우리는 1세트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가 역전을 허용했다. 2, 3세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서브, 리시브에서 부족함이 있었다. 세터의 공격 분배도 아쉬움이 있었다. 우리는 아히가 잘해주고 있는데 국내선수들의 득점도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우리카드전에서 삼성화재는 아히가 18득점으로 홀로 분전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아라우조, 알리, 이상현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고준용 감독대행은 공격 분배를 두고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이 상대를 잘 공략했으면 좋겠다. 지난 경기에서 한태준쪽 블로킹이 낮았다. 당시 우리가 제대로 파고들지 못했다. 오늘은 세터에게 이를 강조했다. 추가로 속공도 과감하게 해달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장충(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