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뭐라 못할 고트(GOAT)가 되고 싶어” 대한항공 새 주전 리베로 강승일의 야망 [현장인터뷰]

대한항공의 새로운 주전 리베로 강승일(21)의 두 눈은 불타고 있다. 그는 리그 최고의 리베로를 꿈꾸고 있다.

강승일은 대한항공이 아시아 쿼터를 리베로 이가 료헤이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 개릿으로 교체하면서 주전 리베로로 기회를 잡았다.

지난 31일 KB손해보험과 홈경기에서 5세트를 모두 혼자 막았다. 리시브 효율은 16.67%로 아쉬웠지만, 8개의 디그에 성공하며 팀 수비에 기여했다.

강승일은 대한항공의 주전 리베로로 기회를 잡았다. 사진 제공= KOVO
강승일은 대한항공의 주전 리베로로 기회를 잡았다. 사진 제공= KOVO

경기 후 인터뷰를 가진 그는 “팀에 피해가 가지 않게 잘하는 것이 목표다. 감독님이 기대하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각오를 전했다.

몇 차례 상대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기도 했던 그는 “초반에 괜찮게 잘 나가다가 후반 중반쯤 범실이 나오면서 살짝 부담됐다. 너무 잘하려고 하다 보니 범실 할 때 마다 걱정이 됐다. 멘탈을 좀 더 키워야 할 거 같다. 동료들은 ‘잘하고 있다, 괜찮다’고 하면서 지금처럼 하면 된다고 자신 있게 하라는 얘기를 많이 해줬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은 그의 활약이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 들고 온 기록지를 들여다보면서 “우리팀에서 오늘 A패스를 제일 많이 연결한 선수가 강승일”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큰 잠재력을 지닌 선수다. 누구나 더 큰 위치에 오르기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데 지금이 그런 시점이다. 우리는 그를 믿고 신뢰하고 있다”며 강승일이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강승일은 대한민국 최고의 리베로가 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KOVO
강승일은 대한민국 최고의 리베로가 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KOVO

2022-2023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대한항공의 유니폼을 입은 강승일은 2024-2025시즌 초반 주전 리베로로 기회를 잡았지만, 료헤이가 합류하면서 웜업존으로 밀려났다. 그리고 이번 시즌 다시 기회를 얻었다.

“기회가 이렇게 빨리 올 거라고 예상은 못 했다”며 말을 이은 그는 “그래도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하기에 준비는 하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최선을 다했고, 감독님이 믿어주셔서 좋은 기회가 나올 수 있었다”며 생각을 전했다

롤모델로 삼고 싶은 선수를 묻자 “많이 배웠다”며 주저 없이 료헤이를 꼽았다. 그에게 료헤이는 자신의 기회를 뺏어간 선수였지만, 동시에 그에게는 멘토이기도 했다. “멘탈적인 부분이나 리시브할 때 수비 위치에 대해 많이 배웠다. 보고 배울 동료가 있다는 것은 도움이 많이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

강승일은 주전 리베로로 첫 걸을음 뗐다. 코보컵에서 활약하던 모습. 사진 제공= KOVO
강승일은 주전 리베로로 첫 걸을음 뗐다. 코보컵에서 활약하던 모습. 사진 제공= KOVO

이제 막 주전 리베로로 첫걸음을 뗀 그는 원대한 목표를 갖고 있다. “자신있는 것이 리시브이기에 그 부분에서 1위를 하고 싶다. 베스트7도 받고 싶다. 모든 팀의 리베로가 경쟁 상대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의 (정)의영이도 경쟁 상대라고 생각한다”며 리그 내 모든 리베로와 경쟁을 선언했다.

이어 “한국에서 제일 잘하는 리베로가 되고 싶다. ‘내가 최고다’라는 말에 아무도 뭐라 할 수 없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마디로 ‘고트(GOAT, Greatest of All Time의 약자)’가 되고 싶다는 말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인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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