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를 보는 듯한 타격 천재가 부활했다.
마우리시우 루피는 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라파엘 피지에프와의 UFC 325 라이트급 매치에서 2라운드 TKO 승리했다.
루피는 맥그리거를 보는 듯한 타격 스킬을 자랑하는 천재 파이터다. 지난 브누아 생드니전에서 충격 패배, 기세가 꺾인 듯했으나 피지에프를 잡아내면서 다시 한 번 기세를 올렸다.
피지에프는 이그나시오 바하몬데스를 꺾고 반등하는 듯했으나 루피에게 완전히 무너지며 최근 5경기 1승 4패, 부진의 늪에 빠졌다.
1라운드 초반만 하더라도 피지에프의 카프킥이 불을 뿜었다. 루피의 왼 다리가 붉게 물들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옥타곤 중앙 점유까지 분위기를 가져가는 듯했다. 그러나 루피의 직선 공격이 통하면서 피지에프도 주춤했다. 피지에프의 펀치도 뛰어났으나 루피의 헤드킥 이후 연속 펀치로 또 한 번 흐름이 바뀌었다. 1라운드는 접전으로 끝났다.
루피는 2라운드 역시 피지에프의 압박에도 꾸준히 직선 공격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피지에프의 압박은 분명 대단했으나 루피는 큰 위기 없이 오히려 정확한 타격에 성공했다.
2라운드 내내 이어진 비슷한 흐름. 이때 루피의 기가 막힌 펀치가 피지에프를 크게 흔들었다. 피지에프는 어떻게든 살아나려고 했으나 루피는 흥분하지 않고 정확히 마무리했다.
결국 루피가 난적 피지에프를 2라운드 만에 잠재우며 연패 위기를 극복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