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에서 한국과 2위를 다툴 가능성이 높은 대만 대표팀이 대회에 참가할 로스터를 공개했다.
대만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를 통해 대회에 참가하는 30인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빅리그 선수가 전멸할 수도 있다는 현지 언론의 우려와 달리, 현역 빅리거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부모가 자국 혈통을 갖고 있는 선수가 합류했다.
외야수 스튜어트 페어차일드가 그 주인공이다. 페어차일드의 어머니는 어린 시절 대만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자 출신이다.
페어차일드는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5시즌 동안 다섯 팀에서 277경기 출전, 타율 0.223 출루율 0.305 장타율 0.384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 소속 마이너리거 조너던 롱도 팀에 합류했다. 2023년 드래프트 9라운드에 컵스에 지명된 그는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140경기 출전해 타율 0.305 출루율 0.404 장타율 0.479 기록했다.
이밖에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 동안 235경기 출전한 장유쳉, 지난 시즌 빅리그 데뷔해 3경기 출전한 정쭝저도 이름을 올렸다.
투수중에는 천보위(피츠버그) 린위민(애리조나) 주앙첸종아오(애슬레틱스) 등 메이저리그 유망주들이 합류했다.
지난 프리미어12 우승팀인 대만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한국, 호주와 함께 조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투수: 장이, 천관위, 천보위, 정하오준, 구린루이양, 쉬러시, 치웨이후, 린카이웨이, 린쉬시앙, 린웨이엔, 린위민, 사쯔천, 순이레이, 쩡쥔웨, 장준웨이, 주앙첸종아오
포수: 치앙샤오헝, 지리지라오 궁관, 라일 린
내야수: 장유쳉, 정쭝저, 장쿤위, 리하오유, 린쯔웨이, 조너던 롱, 우녠팅
외야수: 천천웨이, 천제셴, 스튜어트 페어차일드, 린안코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