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THW 킬, ‘무패 행진’ 마그데부르크 격파… 33경기 만에 첫 패배 안겨

독일 핸드볼의 명가 THW 킬(THW Kiel)이 무패 가도를 달리던 ‘절대 강자’ 마그데부르크를 멈춰 세웠다.

킬은 지난 15일(현지 시간) 독일 킬의 Wunderino-Arena에서 열린 2025/26 DAIKIN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를 31-29로 제압했다.

이로써 킬은 마그데부르크의 3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저지하며 2026년의 완벽한 시작을 알렸다.

사진 2025/26 DAIKIN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킬과 마그데부르크 경기 모습, 사진 출처=킬
사진 2025/26 DAIKIN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킬과 마그데부르크 경기 모습, 사진 출처=킬

경기 초반은 선두 마그데부르크의 흐름이었다. 킬은 주전 골키퍼 안드레아스 볼프(Andreas Wolff)가 경기 시작 2분 만에 얼굴에 공을 맞는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마그데부르크는 이를 틈타 다니엘 페테르손(Daniel Pettersson)과 라게르그렌(Albin Lagergren)의 연속 득점으로 21분경 8-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킬은 마그데부르크의 탄탄한 수비벽을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나, 루카스 제르베(Lukas Zerbe)의 침착한 7m 드로우 득점과 니콜라 빌리크(Nikola Bilyk)의 추격 골로 간격표를 좁혔다. 결국 전반은 12-10으로 마그데부르크가 2점 앞선 채 종료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킬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킬은 강력한 수비로 마그데부르크의 공격진을 압박했고, 공격에서는 엘리아스 엘레프센 아 스키파괴투(Elias Ellefsen á Skipagøtu)와 루카스 라우베(Lukas Laube)가 화력을 뿜어냈다.

후반 8분경 스키파괴투의 동점 골로 15-15를 만든 킬은, 곧이어 라우베의 역전 골로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루카스 제르베가 고비 때마다 7m 드로우와 외곽 포를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10분 전, 수비의 핵심 헨드릭 페켈러(Elias Ellefsen á Skipagøtu)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위기가 있었지만, 킬은 흔들리지 않고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스페인 출신 골키퍼 곤살로 페레스 데 바르가스(Gonzalo Perez de Vargas)였다. 부상당한 볼프를 대신해 들어온 그는 7m 드로우 선방을 포함해 총 14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마그데부르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특히 경기 종료 90초 전, 상대 혼케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낸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킬은 루카스 제르베가 9골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라우베(6골), 에릭 요한손(Eric Johansson 5골), 란딘(Magnus Landin Jacobsen 5골)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마그데부르크는 기슬리 크리스티안손(Gisli Kristjansson)과 오마르 잉기 마그누손(Omar Ingi Magnusson)이 각각 5골씩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시즌 첫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마그데부르크는 이번 패배에도 불구하고 18승 2무 1패(승점 38점)로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3연승을 달린 킬은 13승 6무 2패(승점 32점)로 골 득실에서 밀려 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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