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미셔너가 직접 나섰다...NBA는 지금 탱킹과 전쟁중

미국프로농구(NBA)의 ‘탱킹(고의 패배)과 전쟁’은 계속된다.

‘ESPN’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애덤 실버 커미셔너가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리그 30개 구단 단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다음 시즌 탱킹 방지 제도의 개정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NBA는 최근 리그 이사회, 경쟁 위원회, 단장 등 이해당사자들과 탱킹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논의중이다.

NBA는 지금 탱킹과 전쟁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NBA는 지금 탱킹과 전쟁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해 12월 구단주 회의를 시작으로 1월말 경쟁 위원회 회의, 그리고 이번 단장 회의까지 탱킹을 막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논의되고 있다.

현재 대책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NBA는 현재 하위권 팀들이 다음 시즌 드래프트 상위 지명권을 얻기 위해 시즌 막판 고의로 경기를 져서 순위를 낮추는 것을 막기 위해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을 진행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14개 팀들이 추첨 대상이다.

지난 2019년에는 성적 하위 세 팀에게 동등한 확률(전체 1순위 지명권 획득 확률 14%, 4순위 이내 지명권 획득 확률 52.1%)을 부여하는 변화를 줬다. 2024년 애틀란타 호크스(확률 10위) 2025년 댈러스 매버릭스(11위) 등 전체 1순위 지명권 당첨 확률 5위권 바깥의 팀들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이런 제도에도 하위권 팀들의 탱킹을 막지 못하자 더 강력한 제도를 준비하고 있는 것.

ESPN은 NBA 구성원들의 회의 과정에서 여러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들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중위권 팀들의 탱킹을 막기 위해 1라운드 지명권 보호를 상위 4순위, 혹은 14순위 밑으로 제한하거나 같은 팀이 2년 연속 성적이 하위 세 팀 안에 머물 경우 2년 연속 상위 4순위 이내 지명권을 얻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방안이 제기됐다.

리그 불균형을 막기 위해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한 팀은 다음해 상위 4순위 이내 지명권을 가질 수 없게하는 방안도 나왔다.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 확률을 시즌 최종 성적이 아닌 2월초 트레이드 마감일, 혹은 다른 추후 날짜로 지정하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단일 시즌이 아닌 2년간 기록을 바탕으로 해야한다는 주장, 혹은 지명권 추첨 대상을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팀까지 총 18개 팀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고 모든 지명권 추첨 팀들의 확률을 동일하게 해야한다는 다소 과격한 주장까지 제기됐다.

어떤 형태로든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ESPN은 실버 커미셔너를 비롯해 사무국 임원, 그리고 리그 구단 고위 임원진 모두 “스포츠의 공정성을 지켜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실버 커미셔너는 최근 몇 주간 리그 전반에 걸쳐 불거진 탱킹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

마이크 크르지제프스키 NBA 사무국 농구 운영 부문 수석 고문은 목요일 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 “신속하고 세련된 방식으 대처”기 필요함을 강조하며 관련된 당사자들이 향후 몇 달, 혹은 몇 년 동안 리그가 시행할 조치에 대응할 준비를 해야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사무국은 앞서 부상당하지 않은 핵심 선수들을 고의로 경기에서 제외한 유타 재즈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각각 50만 달러, 1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탱킹을 막아야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것은 사무국만이 아니다. 맷 이시비아 피닉스 선즈 구단주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탱킹을 “베팅 조작 스캔들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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