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하남시청 34-29 제압…이요셉 10골·6도움 맹활약

인천도시공사가 하남시청을 꺾고 반등에 성공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인천도시공사는 8일 오후 8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제3매치 경기에서 하남시청을 34-29로 물리쳤다.

이 승리로 인천도시공사는 16승 2패(승점 32점)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고, 하남시청은 8승 1무 9패(승점 17점)로 3위에 머물렀다.

사진 인천도시공사 전진수 점프슛
사진 인천도시공사 전진수 점프슛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이 10골 6도움으로 공격을 이끌며 경기 MVP에 선정됐고, 전진수가 6골, 김락찬과 김진영이 각각 5골씩 보태며 공격을 고르게 분담했다. 골키퍼 이창우도 6세이브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 초반 양 팀은 빠른 공격 전개 속에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인천도시공사는 김락찬과 전진수가 윙에서 득점을 올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하남시청은 이현식과 원승현의 윙 득점으로 맞서며 5-5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이후 이창우 골키퍼의 연속 선방을 발판으로 김락찬과 강준구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인천도시공사가 7-5로 앞서 나갔다. 하남시청도 이현식과 나의찬을 중심으로 추격하며 한 골 차 승부를 이어갔다.

전반 중반 이후에도 흐름은 쉽게 기울지 않았다. 인천도시공사는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리드를 유지했고, 하남시청은 이현식과 나의찬의 득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양 팀 골키퍼 역시 나란히 선방을 이어가며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결국 전반 종료 직전 심재복이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인천도시공사가 15-14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사진 경기 MVP 인천도시공사 이요셉
사진 경기 MVP 인천도시공사 이요셉

후반 들어 인천도시공사가 다시 흐름을 잡았다. 김진영의 득점으로 후반을 시작한 인천도시공사는 상대 실책을 틈타 강덕진의 속공까지 성공시키며 19-16, 3골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의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하남시청이 원승현의 득점으로 21-20까지 추격하며 승부의 긴장감을 이어갔다.

인천도시공사는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하남시청의 슛 미스를 틈타 전진수와 김진영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3-20으로 격차를 벌렸고, 이후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공격 전개로 25-2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남시청도 강석주와 원승현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실책으로 속공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다. 인천도시공사는 경기 막판까지 2~3골 차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했고, 결국 34-29로 승리를 지켜냈다.

하남시청은 이현식이 8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나의찬과 원승현이 각각 5골을 보탰다. 골키퍼 박재용도 9세이브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청주=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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