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 간판스타 루카 돈치치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ESPN’은 11일(한국시간) 선수 자신의 말을 직접 인용, 돈치치가 약혼녀 아나마리아 골테스와 결별했다고 전했다. 돈치치는 여기에 약혼녀와 두 딸에 대한 양육권 소송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돈치치는 ESPN에 “나는 내 두 딸을 누구보다 사랑한다. 두 딸이 이번 시즌 동안 나와 함께 미국에 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실현 불가능했기에 파혼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은 딸들의 행복을 위한 것이며, 항상 딸들과 함께하며 그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삶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SPN은 돈치치가 두 딸 중 한 명과 지난 봄 불과 3개월간 캘리포니아에 함께 있었던 것이 전부이며, 다른 딸은 캘리포니아에 가본 적도 없다고 전했다.
앞서 연예 스포츠전문 매체 ‘TMZ’는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 골테스가 돈치치를 상대로 양육비와 변호사 비용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ESPN은 선수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 이 소송이 캘리포니아주에 접수됐다고 전했다. 돈치치는 전 약혼녀의 소송 제기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지난 8월 레이커스와 3년 1억 650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한 돈치치가 가족을 부양해왔으며 딸들의 양육비도 제한 없이 부담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12월초에는 둘째의 출산을 함께하기 위해 팀을 이탈해 슬로베니아로 돌아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두 경기에 결장했다.
ESPN은 당시 돈치치가 당시 약혼녀였던 골테스에게 지난 2023년 11월 태어난 첫째딸 가브리엘라를 미국으로 데려가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고, 약혼녀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갈등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갈등 과정에서 골테스가 경찰을 불렀지만, 병원에 출동한 경찰은 돈치치에게서 어떠한 범죄 혐의도 발견하지 못했다. 돈치치는 결국 혼자 미국으로 돌아와야했고, 그 이후 딸들을 보지 못했다.
돈치치는 패션 및 피트니스 모델인 골테스와 2016년부터 교제해왔고, 지난 2023년 7월 청혼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