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캐나다는 11일(한국시간) 히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열린 WBC A조 푸에르토리코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 승리로 캐나다는 2승 1패 기록하며 1라운드 통과 희망을 이어갔다. 남은 시나리오는 간단하다. 쿠바와 최종전에서 이기면 조 1위로 통과, 지면 탈락이다.
이날 캐나다는 비로 1시간 9분이 지연되는 등 쉽지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악조건을 이겨냈다.
마운드에서는 KBO리그 출신 투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선발로 나온 투수는 2024년 두산베어스에서 뛰었던 조던 발라조빅이 나왔다. 3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기록했다. 1회 첫 두 타자를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낸데 이어 놀란 아레나도에게 중전 안타 허용하며 실점했다. 이 과정에서 중견수 덴젤 클락이 1루에서 3루로 뛰던 엘리엇 라모스를 아웃시키며 부담을 줄여줬다. 이후 3회까지 안정을 찾았다.
이어 던진 투수는 지난 시즌 NC다이노스에서 뛰었던 로건 앨런이었다.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아레나도, 에디 로사리오에게 연속 안타 내주며 흔들렸으나 1사 2, 3루 위기에서 마틴 말도나도를 2루 땅볼로 잡으며 아웃과 실점을 맞바꿨다. 다음 타자 매튜 루고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마지막 주자는 지난 2019년 SK와이번스, 롯데자이언츠에서 뛴 브록 다익손. 3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캐나다 타선은 초반에 점수를 냈다. 3회초 2사 이후 클락과 에두아르드 줄리엔의 연속 안타, 조시 네일러의 사구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타일러 오닐, 타일러 블랙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냈다.
4회에는 오웬 케이시의 2루타에 이어 에이브러엄 토로의 우전 안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NC 외인 맷 데이비슨은 6회초 대타로 출전했지만 두 차례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같은날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D조 경기에서는 이스라엘이 네덜란드를 6-2로 이겼다. 이 승리로 2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네덜란드는 1승 3패.
이스라엘은 6회 무사 1, 3루에서 RK 슈렉의 적시타,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제이크 겔로프의 2타점 적시타, 맷 머비스의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5점을 뽑았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