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짓수’ 유수영이 무너졌다.
유수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 일라이자 스미스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언더카드 밴텀급 맞대결에서 2라운드 서브미션 패배했다.
유수영은 UFC 데뷔 후 AJ 커닝햄, 샤오룽을 차례로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이번 스미스전은 더 높은 곳을 가기 위한 또 하나의 시험대였다. 한국계 파이터로 알려진 스미스 역시 UFC 데뷔 후 2연승을 달린 만큼 서로에게 중요한 하루였다.
1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유수영의 페이스대로 경기가 흘러가는 듯했다. 그러나 스탠딩 상황에서의 타격전 레벨이 달랐고 결국 스미스의 강력한 펀치, 그리고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결국 백기를 든 유수영이었다.
1라운드는 유수영이 압도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스미스의 날카로운 타격, 그리고 정확한 니킥에 고전한 유수영이었다. 그러나 스미스의 테이크 다운을 역이용, 그라운드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가면서 1라운드를 자신의 시간으로 만들었다.
스미스는 어떻게든 유수영을 떨어뜨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유수영은 스미스를 상대로 그라운드에서 압도했고 타격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2라운드는 위험했다. 유수영에게 있어 스미스와의 타격전은 반드시 피해야 했다. 그러나 스미스의 강력한 펀치가 수차례 적중했고 결국 유수영도 쓰러지고 말았다.
스미스는 최고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자신의 펀치에 맞고 쓰러진 유수영을 파운딩 이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마무리, 결국 멋진 승리를 거뒀다. 유수영은 1라운드와 같이 그라운드 상황으로 가져가지 못한 게 아쉬웠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