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에서 빌드업했으니까” 나흘 연속 출전한 김혜성, 로버츠 감독은 걱정하지 않는다 [현장인터뷰]

시즌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고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나흘 연속 출전하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다.

이 흔치 않은 일을 하는 LA다저스의 김혜성,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로버츠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캑터스리그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그에 대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모으고 있다”며 김혜성에 대해 말했다.

김혜성은 대표팀에서 복귀한 이후 네 경기 연속 소화했다. 사진= Rick Scuteri-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김혜성은 대표팀에서 복귀한 이후 네 경기 연속 소화했다. 사진= Rick Scuteri-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김혜성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친 뒤 다저스 캠프로 복귀했다. 16일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나흘 연속 경기했다. 여기서 10타수 4안타 1볼넷 2삼진 3도루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나흘 연속 경기에 나서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니다. 로버츠는 “김혜성은 WBC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이미 빌드업이 된 상태다. 그렇기에 나흘 연속 뛴다고 해서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며 큰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어찌 됐든 그는 경기에 나서고 싶어한다. 뛰는 것을 좋아하는 선수”라며 말을 이은 로버츠는 “내일은 휴식을 취할 것이다. 지금까지 그를 볼 수 있어서 좋다. 그는 2루, 유격수, 중견수를 볼 수 있고 도루도 할 수 있는 선수다. 그를 계속해서 볼 수 있어서 좋다”며 김혜성의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다저스는 좋은 일이 많았다. 선발 오타니 쇼헤이는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4 1/3이닝 1피안타 1사구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로버츠는 “오타니가 경기 후 뭐라 말했는지는 모르겠다. 마크(마크 프라이어 투수코치)와 얘기했을 때 구위가 정말 좋다는 평을 들었다. 구위는 등판을 거듭하면 더 날카로워지겠지만, 오늘은 정말 좋았다. 시즌 개막 전에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오늘 집중하는 모습이었고 5회까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큰 수확이었다”며 오타니의 투구를 호평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WBC에서 이미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왔음을 언급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WBC에서 이미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왔음을 언급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경기 도중 40인 명단 진입이 확정된 유틸리티 선수 산티아고 에스피날에 대해서는 “정말 인상적이다. 좋은 경기 보여주고 있고 의지할 만한, 똑똑한 선수다. 올스타에 뽑힌 경험도 있다. 코너 외야, 2루, 3루, 필요하면 1루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토미(에드먼)와 키케(에르난데스)가 빠진 상황에서 우리에게는 쉬운 선택이었다”며 팀에 필요한 선수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매일 뛰지는 않을 것”이라며 에스피날의 역할이 롤 플레이어임을 못 박았다. “좌완을 상대로는 확실하게 어느 자리에서는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에드가도 엔리케스, 윌 크랄인, 블레이크 트레이넨, 알렉스 베시아, 태너 스캇 등 불펜 주축 전력이 대거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로버츠는 아웃 한 개만 처리한 베시아에 대해 “3일간 두 경기 등판이었고 날씨도 더워서 짧게 소화했다. 주말 애너하임에서는 백투백을 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범경기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이날 2/3이닝 무실점 기록한 트레이넨에 대해서는 “훨씬 나아졌다”며 반색했다. “싱커가 헛스윙을 유도하던 예전 모습을 되찾았고 스위퍼도 좋았다. 이닝을 끝낼 수도 있었지만, 다른 선수도 보고 싶었다”며 말을 더했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도라에몽’ 시바야마 감독 별세…향년 84세
이마트 직원, NCT 재민의 상품권 선물 가로채
얼짱 홍영기, 탄력 넘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오정연, 시선이 집중되는 볼륨감 & 비키니 몸매
독일축구 1부 이재성 시즌 6골…유럽대회도 활약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