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 女 배구대표팀 부임 불발…대한체육회의 불승인 “절차상 하자 발견”, 협회는 “다시 공모”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대한체육회는 차상현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절차상 하자를 발견해 불승인했다.

대한배구협회는 20일 “여자배구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 절차와 관련해 대한체육회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도자 선발을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배구협회는 2025년 11월 18일부터 12월 19일까지 30일 동안 공개모집을 통해 서류심사, 면접평가, 대표팀지도자선발인사위원회 심의, 경기력향상위원회 및 이사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차상현 감독과 이숙자 코치 선발을 완료했다.

차상현 감독. 사진=KOVO
차상현 감독. 사진=KOVO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선발 과정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 수 기준을 두고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 대한체육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 수 기준(7명 이상)에 미달한 상태에서 진행된 의결이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라고 전달했다.

당시 배구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위원수는 6명인 상태에서 차상현 감독 선임 과정을 밟았다. 이를 두고 배구협회는 “위원 1명이 선발 계획 수립 이전에 사퇴함에 따라 위원 수가 6명인 상태에서 추가 위원을 선임하지 않고 선발 계획 수립과 평가 절차를 진행했다. 당시 협회는 선발 절차 진행 중 신규 위원을 추가할 경우 특정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인위적인 구성이라는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했다. 공정성과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대한체육회는 절차 전 논란을 해소하고 선발 과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선발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진행하도록 최종 의견을 배구협회에 통보했다.

배구협회는 4월 말 예정된 여자대표팀 소집 일정을 고려해 신속하게 공개모집 공고를 게시하고 선발 절차를 재추진할 계획이다. 배구협회는 “이번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국가대표 운영 및 선발 절차 전반을 더욱 면밀히 점검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라고 전했다.

절차상 문제로 선임이 불승인이 된 가운데 차상현 감독도 재공모가 가능하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오는 6월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을 시작으로 동아시아권, 아시아선수권,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이재룡 검찰 송치…뺑소니 및 음주측정방해 혐의
‘도라에몽’ 시바야마 감독 별세…향년 84세
이솔이, 시선 집중되는 아찔한 노출 비키니 자태
전지현, 탄력과 건강미 넘치는 섹시 레깅스 화보
송성문 스윙 연습 재개…메이저리그 복귀 준비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